아름다운 가정에서 실천하는 하나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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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정에서 실천하는 하나님 평화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05.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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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협 제63회 가정주간예배… 2018 가정평화상 수상
▲ 제63회 가정주간 기념예배가 지난 24일 능동교회에서 드려졌다.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김진덕 목사, 이하 가정협)와 ‘월간 새가정(발행인:전혜선 목사, 이하 새가정)’이 가 하나님의 평화를 실천하고 있는 가정들에게 2018가정평화상을 수상했다.

제63회 가정주간 기념예배가 지난 24일 능동교회에서 드려졌다. 이날 예배에서는 2018가정평화상 수상자로 ‘정민이네’ 가정과 ‘박건태 목사 가정’이 선정됐다. 

첫 번째 수상자인 이성재·조애리 부부의 막내아들 정민 군(15세)은 엔젤만증후군을 앓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약 100여명 남짓의 엔젤만증후군 환자들이 살고 있으며, 환자들은 발달지연과 발작 경련 등의 증세를 보인다. 이들은 나이가 들어도 보행과 배변, 언어 등에서 만2세의 발달단계를 보이기 때문에 항상 돌봐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정민이네 가정은 정민 군의 탄생을 “하나님의 평화가 우리 가정에 임한 것”이라고 고백하면서 그 평화를 이웃에게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두 번째 수상자인 박건태 목사 가정은 네명의 자녀와 함께 농촌지역에서 목회를 하면서도 이웃의 귀감이 되는 하나님의 평화 ‘샬롬’을 깊이 학습하며 서로 격려하고 있다. 

가정평화상 심사위원인 윤자선 장로는 “깨진 세상에 평화를 전하고 치유와 평화를 위해 힘쓰는 개인과 가정, 교회 중에서 추천을 받아 기도하고 심사숙고하며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보다 건강한 가정문화를 만들고 번져나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정민이 엄마 조애리 집사는 수상 소감에서 “하나님이 제게 주신 놀라운 축복은 정민이와 같은 장애아동과 그 가족의 필요와 아픔을 공감하게 하신 것”이라며 “함께 고민하고 일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모든 장애아동의 가정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가정협 회장 김진덕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최초의 기관이 바로 가정”이라며 “그 가정이 초대교회 고넬료의 가정처럼 사랑과 기도, 구제로 하나님께 기억되도록 함께 힘쓰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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