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기니스 "참된 진리만이 우리를 자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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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기니스 "참된 진리만이 우리를 자유케 한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05.25 20: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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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독 지성운동 '베리타스 포럼' 고려대서 국내 첫 개최
▲ 세계적인 기독 지성운동 '베리타스 포럼'(Veritas Forum)이 지난 23~24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열렸다.

1992년 하버드대학에서 시작돼 북미와 유럽 200여개 대학에서 2000번 이상 진행된 세계적인 기독 지성운동 '베리타스 포럼'(Veritas Forum)이 지난 23~24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열렸다. 베리타스 포럼은 윤리·과학·대중문화 등 삶의 모든 영역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바라보고 토론하는 국제 포럼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돼 고려대 재학생부터 외부 성도 및 직장인, 기독교인부터 비기독교인까지 다양한 청중 500여명이 자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포스트진리 시대에서의 진리'를 주제로 한 포럼 첫날에는 오스기니스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박수를 받았다. 세계적인 기독교 변증가이자 작가, 그리고 사회비평가인 오스기니스 박사는 한국에서도 '소명', '선지자적 반시대성' 등의 저서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철학·사회학·과학기술에 의해 진리가 도전받고 있는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 오직 참된 진리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재적인 화가였으나 타인을 강제로 성추행 하는 등 스스로도 자신을 괴물이라 말했던 파블로 피카소의 예를 들면서 "역사 속 많은 지성인들이 진리를 내가 원하는 욕망에 끼워 맞추고 자신이 가르치는 것 혹은 자신의 삶이 옳은 진리인 것처럼 여겼다"고 했다.

그러나 "진리가 없다면 세상은 힘 센 사람의 능력을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다. 진리는 끊임없이 우리가 도덕적인 삶을 살고 있는지 묻고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이다. 진리를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진리를 따라 참 자유를 누리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포럼 이튿날에는 칼빈신학교 강영안 교수와 서울대 우종학 교수가 나서 '존재하는 것들: 과학자와 철학자의 기독교적 사유'를 주제로 콜라보 강연을 펼쳤다.

이를 통해 청중들은 평소 우리가 얼마나 진리로부터 동떨어진 삶을 살았는지 정직하게 성찰하고 겸손하게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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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영 2018-05-26 10:33:50
아이굿 뉴스는 이런 포럼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리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스기니스는 진리에 대하여 잘못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한 진리는 이치적 방법으로서 말한 것이지 세상을 살피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게 하는 것이 아닌 거듭남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말하신 것입니다. 진리를 모르는데 그리스도안에서 바라볼 수 있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