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싸라티희망학교에 전해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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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싸라티희망학교에 전해진 선물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05.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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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만교회, 네팔 선교 목적으로 대형 TV 기증
▲ 네팔 싸라티희망학교 학생과 교직원들.

부천성만교회 이찬용 목사가 네팔 선교를 위해 현지에 세워진 싸라티희망학교에 대형 TV를 기증했다.

싸라티희망학교는 부천노회 열린마을교회가 교단 교회와 목사들의 헌금 및 바자회를 통해 설립한 선교 목적의 학교다.  

열린마을교회 마종열 목사는 “이번 대형 TV 기증은 학교 교육기자재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온 학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TV는 학교 증축 후 대강당에 설치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마종열 목사는 갈수록 열악해지는 네팔 선교 환경을 소개하며 교단 교회와 목회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네팔은 복음의 볼모지다.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라며 “최근 상정된 형사법 개정안은 카스트와 공동체, 민족 등의 종교와 종교적 신념, 믿음을 바꾸도록 부추기거나 개종시키는 행위를 할 경우 징역과 벌금형으로 처벌토록 규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 목사는 그러나 “최근 5년 사이 네팔은 세계에서 찾아보기 드물 정도로 기독교 인구가 급성장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믿음이 성장하려면 양질의 교육과 이를 뒷받침할 기자재가 많이 필요하다. 한국교회와 교단 선후배 목사님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네팔싸라티희망학교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이후 차기현 선교사가 학교선교와 운영을 맡고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이 개설 중이며, 현재 중학교 교사를 증축하고 있다. 학생 수는 총 250명이며, 교직원 25명이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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