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댓글과 스크랩·공유로 후원 가능
한국생명의전화(이사장:이성희)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자살 유가족 힐링캠프’ 개최를 위한 온라인 공익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살 유가족 힐링캠프’는 한국생명의전화에 상담하거나 모임에 참석해온 자살 유가족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진행된 치유 프로그램이다.
약 30여 명의 유가족과 유자녀들이 1박 2일간의 캠프를 통해 나눔의 시간을 갖고 우울감 해소를 위한 웃음치료 등 다양한 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자살 유가족 힐링캠프’ 개최를 위한 온라인 공익 캠페인은 블로그에 소개된 자살 유가족 박인순 씨의 이야기를 읽고 댓글 또는 스크랩 공유 참여하면 생명보험재단이 총 1천만 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댓글은 한 개당 2천 원, 스크랩 또는 공유는 건당 1천 원으로 환산돼 한국생명의전화에 기부된다.
한국생명의전화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우리나라 자살자 수는 13,092명이고 78,000여 명의 자살 유가족이 발생했다. 이들은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이별로 인한 상실감, 사회적 낙인으로 위로 받은 기회를 잃은 채 깊은 우울감에 빠져 있다”며 힐링캠프 개최를 위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생명의전화 허상훈 원장은 “우리 사회에는 자살 유가족들이 슬픔을 표현할 수 있는 사회적 장치가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며 “유가족들이 함께 모여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힐링캠프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생명보험재단 블로그(https://bit.ly/2rLT4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