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60주년 "지금 평화 위해 기도할 때"
상태바
여의도순복음교회 60주년 "지금 평화 위해 기도할 때"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5.18 2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8일 6만 성도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희망나눔을 위한 대각성기도회'
▲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 6만여 성도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은 여의도순복음교회(원로:조용기 목사, 담임:이영훈 목사)가 지난 1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한반도 평화와 희망나눔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개최하고 6만명 성도들과 함께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도대성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해 서울 수도권 지역 제자교회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성도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예배하고 기도를 모았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선포하는 장’으로 진행된 1부에서 미국 내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바 있는 윌프레도 초코 데 헤수스 목사(뉴라이프커버넌트 미니스트리)와 트럼프 대통령 복음주의 자문위원장 폴라 화이트 목사, 이영훈 목사가 연이어 강단에서 말씀을 선포했다.

이영훈 목사는 “60년 전 가난한 사람들이 살던 대조동에서 천막 교회가 설립된 후,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부흥하며 세계 최대 교회로 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령 충만을 입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자”고 전했다.

이 목사는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꿈꿀 수 있게 된 지금, 한반도 평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 절대긍정과 절대감사의 신앙으로 무장하여 하나님께 기도할 때 반드시 한반도와 세계에 평화가 임하고 모든 교회가 부흥이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제는 우리의 관심이 개인구원과 축복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원으로 확대되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섬김으로써 우리가 받은 축복과 은혜를 나누는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북한의 복음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적 남북통일’, ‘소외된 이웃’, 교회가 펼치고 있는 여러 사역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기도회 현장에는 60주년 기념사업으로 마련된 아시아성도방한성회 참석자와 CGI(세계교회성장연구원회원, 교회파송 선교사 1천명을 포함해 외국에서 온 8천여명까지 참여해 기도에 동참했다.

‘성령충만과 교회의 부흥을 선포하는 장’으로 3부 시간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개척한 조용기 원로목사가 ‘야훼의 칼, 기도온의 칼’을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부축을 받으며 연단에 오른 조용기 원로목사는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않고 전쟁은 여호와께 속해 있다고 사무엘상 17장 47절에는 기록되어 있다”면서 “우리가 지금 할 일은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갈증을 앞세워 기도할 때 교회는 부흥하고 성령 충만한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며 다시금 성령충만을 강조했다.

이날 대각성기도회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건축이 중단됐다가 최근 북한측으로부터 9월 9일까지 완공을 요청받은 평양조용기심장병원 건축을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 또 희망나눔을 위한 감사저금통 협약식과 지역 관공서에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희망나눔 기금도 전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