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그물을 던지자!” 153운동본부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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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그물을 던지자!” 153운동본부 막 올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5.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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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주일, 전국교회 ‘153 전도운동’ 선포식
▲ 동탄사랑의교회 이주훈 목사와 성도들이 ‘153 전도운동’을 선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1만 교회, 5만 전도자, 300만 성도운동’의 막이 올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유충국 목사)는 지난 13일 주일 전국교회 동시에 ‘153 생명살리기 전도운동’을 선포하면서 영혼살리기에 앞장서는 교단으로 새로운 경주를 시작했다.

지난 5년 간, 총회관 건립과 교단 통합 등에 앞장서며 대형교단의 반열에 들어선 총회는 단독 총회관 건립과 7천200교회의 성장에 힘입어 한국교회를 주도하는 명문교단으로 도약했다. 그러나 여전히 목회현장에서는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해야 할 책임이 막중한 가운데 전도하는 총회로 새로운 변신을 선언한 것이다.

지난 13일 ‘153 생명살리기 전도운동’의 실무책임을 맡은 대표회장 이주훈 목사는 자신이 시무하는 동탄사랑의교회에서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도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주훈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전도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구호를 외치고 동탄지역 영혼구원에 앞장서고,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믿음의 용사를 양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목회할 것을 다짐했다.

이주훈 목사는 “우리 총회를 시작으로 한국교회에 전도의 열정이 다시 일어나길 바란다”며 “총회 산하 7천200교회가 뜨거운 마음으로 전도에 임할 때, 우리 교단이 1만 교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잘 훈련된 5만 전도자가 있다면 300만 성도로 부흥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가 있다면 운동본부를 통해 전도훈련을 받고 각종 전도용품과 자료들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산양문교회 성도들이 이승수 목사와 함께 거리로 나가 노방전도를 진행했다.

충청남도 아산에서도 전도운동이 선포됐다. 153운동본부 본부장으로 섬기는 이승수 목사는 주일 대예배에서 전도운동에 동참할 것을 선언하는 한편, 오후예배를 마친 후 성도들과 거리로 나가 노방전도를 펼쳤다. 이승수 목사는 “전도운동을 통해 아산지역이 복음화 되고 더 많은 이웃들이 주님의 복음 안에서 구원의 기쁨을 누리길 원한다”고 밝혔다. 또 “전도가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안 하고 있어 문제”라며 “한국교회가 쇠퇴한다고 한숨만 쉴 것이 아니라 전도하고 양육함으로 부흥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후 예배 후 거리전도를 나간 믿음소망사랑교회(담임:김광호 목사) 성도들은 “전도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목사님과 함께 거리로 나오니 자신감도 붙는다”며 “영혼사랑이라는 주님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전도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나태한 신앙생활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153 생명살리기 전도운동’은 지난달 12일 현판식에 이어 30일 전국 노회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진행했고, 13일 주일에 선포식으로 본격적인 전도운동에 들어갔다.

한편, 운동본부는 지난 11일 선포식에 앞서 회의를 열고 권역별 거점교회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권역별 거점교회 확정 후에는 권역별 전도대회를 개최한다. 전도부흥회 강사진은 검증된 부흥강사를 세우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오는 24일 오후 2시에는 총회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전국노회 노회장, 서기, 전도부장 초청 ‘153 전도운동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노회가 적극 동참하는 가운데 전국교회에 전도의 열정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운동본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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