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께 지배받는 자기희생만이 하나됨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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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 지배받는 자기희생만이 하나됨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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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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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 해설 14)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 방법

유대인과 이방인, 더 나아가 우리 사이를 갈라놓은 막힌 담을 헐어 버릴 수 있는 것은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뿐입니다. 골로새서 1장 20절에서도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화평을 이루는 분은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하나 될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들 중 하나인 분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미움과 분열을 넘어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는 십자가와 부활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 안에 사시는 영적 생명의 역사는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삶은 ‘자기희생’입니다. 자기의 욕심을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입니다(눅 9:23). 그러나 십자가를 지는 삶은 우리 힘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자기 부인도 우리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성령을 따라 행해야 합니다(갈 5:16). 성령님의 지배를 온전히 받는 삶, 그것이 성령 충만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삶은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말과 행위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시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십니다(요 20:21-22).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에도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아 땅 끝까지 예수님의 증인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행 1:8). 힘으로도, 능으로도 안 되고,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만 가능합니다(슥 4:6). 성령을 받아야만 십자가와 부활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눅 11:13).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먼저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해야 성령 충만할 수 있고, 성령 충만해야 영적인 말씀의 지배를 받아 생명력 있는 목회를 할 수 있고, 교회를 살리는 영적 지도자를 길러 낼 수 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믿고 전해야 한국교회는 영적 생명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오직 기도함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십자가와 부활의 삶을 살아야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도성령운동으로 성령 충만함을 받아, 영혼을 살리고, 교회를 새롭게 하는 생명력 있는 사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신학교에서의 교육도 달라져야 합니다. 신학자들이 학문으로서의 신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신학자들 자신이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충만하여 학생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게 길러진 신학생들이 복음의 최전선에 나가 생명력 있는 목회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통하여 잘못된 신학교육의 관행을 바꾸고, 오직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한 목회자를 길러내는 일에 힘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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