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함양 교회가 모범 보이길

운영자l승인2018.05.16 09:21:19l14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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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현주소를 보면 부끄럽기 그지없다. 아동학대와 노인학대 그리고 부모와 배우자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존속범행이 날이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동학대 발생 건수는 지난해 2만2,157건으로 2013년(6,769건) 대비 3.3배나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아동학대 발생건수를 유형별로 보면 중복학대가 전체(2만2,157건)의 48%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정서학대(4,688건), 신체학대(3,243)건, 방임(2,759건), 성학대(689건) 등이 뒤를 이었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 하루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건수 또한 2013년 8건에서 2017년 32건으로 증가했다. 노인학대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16년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사법기관 등에서 노인학대 사례로 판정된 건수는 총 4,280건이었다. 피해자와의 관계를 보면 아들이 37.3%로 10명 중 4명에 육박하는 수준이었다. 존속범행도 최근 5년 사이 2배,가량 증가했다. 모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존속범죄는 총 9,189건에 달한다.

교계 일각에서는 아버지·어머니 학교를 개설하거나 경로·효행상 등을 제정해 가정 바로 세우기에 나서는 교회가 늘고 있다고 한다. 바람직한 일이다. 아동사랑, 경로효친, 취학아동 및 노인 돌보기 등 인성함양에 있어 교회가 모범을 보인다면 우리 사회는 건강성을 되찾게 될 것이다.

운영자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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