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세계교회 관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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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세계교회 관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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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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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좌하는 미북 정상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이번 미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냉전해체를 담판 짓는 대전환의 회담이 되길 기대한다. 전망은 어둡지 않으나 회담 개최 시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

정상회담의 궁극적 목표, 북핵 제거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 혹은 ‘영구적 폐기’를 관철하려면 북한의 전술전략을 냉철하게 들여다보면서 정밀대응 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미북 사이의 계약이 ‘돌이킬 수 없는 약속’으로 굳어질 수 있도록 문제들을 조정하는데 지혜와 힘을 쏟아야 한다.

한반도 정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세계교회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CRC) 등 국제 기독교기국 대표단이 최근 평양을 방문해 판문점 선언 이후 변화된 남북관계와 전 세계의 비핵화, 평화 한반도를 위한 세계교회의 역할 등을 주제로 북한교회 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북한교회 지도자들은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해 세계 교회가 지속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월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이 개최될 예정인데 이 포럼에는 남북한 교회와 세계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북 및 미북 정상회담과 함께 세계 교회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이때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와 함께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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