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은혜에 감사" 교수·학생 하나 된 진리축전

백석예술대학교 방배동 캠퍼스에서 10~11일 '진리축전' 열어 김수연 기자l승인2018.05.10 12:05:22l수정2018.05.10 12:11l14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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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예술대학교는 10일 '스승의 날' 행사로 제36회 진리축전을 시작했다.

"교수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5월을 맞아 전국 대학가가 본격 축제 시즌에 접어든 가운데 백석예술대학교는 특별히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행사로 제36회 진리축전을 시작했다. 

10일 방배동 백석예대 캠퍼스 목양동 대강당에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교목실장 이승열 목사는 디모데전서 1장18~19절 본문 토대로 ‘선한 싸움’이란 주제의 말씀을 전했다. 

그는 스승 바울이 가장 사랑했던 제자 디모데에게 탐욕과 성공 등 세상의 거짓된 진리 앞에서 무너지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 내용의 본문에 빗대 "우리 대학도 섬김과 사랑의 참된 진리를 전하고 학생들은 이를 잘 배워 어둠 가운데 빛에 되는 존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축사를 전한 윤미란 총장은 "진리축전을 통해 학생 모두가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고 감춰진 재능과 에너지를 쏟아내 기쁨으로 하나 되길 원한다"며 "나아가 진리축전이 우리만의 축제로 끝나지 않고 가족, 친구들을 초청하는 자리가 돼 서초구의 대표 축제로 발전해나가면 좋겠다"고 바랐다.  

예배 후에는 학생들이 교수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스승의 날' 행사가 마련됐다. 보통 대학 축제들이 학생들의 전유물이 되기 쉬울뿐더러 우리 사회가 이따금씩 들려오는 교권 추락 소식들로 씁쓸함을 더해가던 터라 이날 스승의 날 행사는 의미와 훈훈함을 더했다. 

감사의 글을 낭독한 유지희 총학생회장은 "교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기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베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 모인 500여명의 학생들은 '스승의 은혜' 노래를 제창하며 개회 예배를 마쳤다. 

한편 '응답하라 2008'이란 슬로건 아래 10~11일 양일간 열리는 진리축전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학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백석아트홀에서 퀴즈대회, 즉석이구동성 게임, 복고댄스 경연과 더불어 즉석 장기자랑이 열려 학생들이 숨겨온 끼를 마음껏 뽐내는 시간을 가진다. 이튿날에는 평소 고마웠던 친구나 교수님에게 남기는 짧은 인사를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는 이벤트와 함께 하반기 취업을 앞두고 면접 자세와 말하기 방법 등 '꿀팁'을 전수하는 취업면접 특강이 마련돼 유익함을 더한다. 아울러 학과별로 개성 넘치는 깜짝 이벤트와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김수연 기자  ksy@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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