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를 공부하는 시간은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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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를 공부하는 시간은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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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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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토라를 연구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가말리엘의 아들 쉬므온은 ‘학자들의 숲속에서 성장하였다’고 말하면서 그는 ‘연구하는 것보다 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였다. 유대인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토라를 가르칠 때 이 말씀을 자주 인용하면서 토라를 연구하는 것의 중요성과 행함의 관계를 설명한다.

유대인 부모와 교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데 어떻게 말씀대로 살 수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토라를 연구하는 것, 배우는 것, 공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생의 사역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토라를 연구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가르친다. 부모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을 예로 들어 자녀들에게 말한다. ‘네가 시험을 보는데 모르면 답을 쓸 수 없지 않느냐?’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토라를 공부하고 배우는 것은 유대인의 의무’라고 가르친다. 가말리엘의 아들 쉬므온 또한 연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연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배워서 아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배워서 아는 것을 삶에 실천하는 것이다.”

그리고 쉬므온은 성경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물었다. “여러분! 여러분은 왜 성경을 공부하십니까?”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답한다. 그 때 쉬므온은 말한다. “성경을 연구하는 것은 이론적, 지적 추구에 대한, 보상을 이루려는 것이 아니다. 성경은 실제적이며, 우리의 일상생활의 삶 가운데 하나님을 보여주는 삶이며, 그 삶속에 표현되어야 하는 살아 있는 인격이다. 성경을 연구한다는 것은, 인격적인 하나님과 만나는 것이다.”

성경을 공부한다는 것은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다.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추상적인 만남이 아니며 꿈과 환상 속에서 만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아주 실제적인 만남이다. 성경연구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인격적인 대화를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듣고 이해하고 결심하는 시간이다. 인격적인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우리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과 지금 할 것과 후에 할 것을 분명하게 가르쳐준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다워지는 비결은 토라공부를 통하여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이라 한다. 하나님을 닮은 사람은 하나님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보여주는 사람은 말씀을 아는 대로 실천하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뜻을 이 땅위에서 이루려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이름을 이 땅위에서 구별시키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두려워하기까지 한다.

혹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할까 두려워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려고 애쓰고 노력한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 기독교인들도 똑같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자기가 말한 대로 실천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받은 사람은 그것을 삶 가운데서 실천하여야한다. 기독교인은 세상이 요구하는 자리에 서서, 실제적인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는 삶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보여주는 삶을 살아야한다. 백석대 구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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