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관 부채청산 최우선으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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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관 부채청산 최우선으로 하겠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5.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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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유지재단 이사회 개최…총회관 관리비 지원 논의

총회유지재단 이사회가 지난 17일 재단이사회 사무실에서 열려 총회관 부채청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가 해단된 것을 보고하면서 완전히 입당이 마무리될 때까지 임원회 중심으로 입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활동하기로 했다. 

총회관 부족금과 세금 등에 대해서 모금이 진행되는 대로 세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은행융자를 갚아 나가기로 했다. 

총회 운영비 부족으로 인해서 총회관 임대료를 총회 재정으로 편입해줄 것을 임원회가 요청한 데 대해 이사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장원기 목사는 “이사들이 상회비를 받아 총회 운영비를 충당해야 하는데 이사회 예산을 달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병희 목사는 “총회 재정을 법인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법적 시비가 생길 수 있다”며 신중한 결정을 요청했다. 

이사장 박요일 목사는 “유지재단 이사회는 임원회의 하위 기구가 아니다. 임원회 결의를 이사회가 따르라는 요구는 있을 수 없다”면서 유지재단은 총회의 법적 대표 기관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경욱 사무총장은 “총회관 관리비가 예산에 편성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사회의 지원을 재차 요청했고, 이사회는 내년부터 총회 예산에 관리비를 정확히 책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관리비 미납에 대해 방법을 찾기로 했다.  

대전신학교의 유지재단 가입청원에 대한 건은 부채가 있는 상황에서 받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으며, 이사들은 전도사 양성을 위해 지방신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정규 M.Div. 과정없이 무인가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허락하지 않기로 했다. 유지재단 이사회는 대전신학교에 대해 대학원대학교 설립을 조건으로 가입을 허락하기로 했으며, 대학원대학교 설립이 안 된 지방신학교들은 전도사 과정만 운영하도록 권고하는 방안을 총회에 헌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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