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장 폐쇄·미사일 발사 중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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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장 폐쇄·미사일 발사 중단 환영"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04.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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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지난 21일 평화통일위원장 명의로 환영 논평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윤세관 목사, 이하 기장)총회가 북측의 핵실험장 폐쇄 및 미사일 실험발사 중단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장 총회는 지난 21일 평화통일위원장 정상시 목사 명의로 ‘북측 핵실험장 폐쇄 및 미사일 실험발사 중단 결정에 대한 논평’을 발표했다.

이들은 논평에서 “남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에 따뜻한 화해의 봄소식이 가득한 이 때, 북에서 들려오는 또 하나의 기쁜소식 ‘핵실험장 폐기와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 경제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한 북측 전원회의의 결정은, 한반도 전쟁위협의 종식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매우 뜻 깊은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장총회는 “민족의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온 교회와 함께 크게 환영한다”며 “북측의 이번 결정은 오랜 분단의 고통을 겪어온 한반도와 숨죽여 지켜보는 전세계에 평화의 봄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장총회는 특히 “조만간 있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에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해 온 우리는, 평화의 새 역사를 열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공존의 새 시대가 열리도록, 기도의 행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0일 노동장 중앙위원회에서 핵동결을 위한 조치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지 및 풍계리 핵시험장 폐기를 선언했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2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은 지금도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들었다.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가 2005년 9·19 성명 이후 3년 뒤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이번 경우에는 북한이 회담 전 자발적으로 결정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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