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연, 5인 통합추진위원회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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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연, 5인 통합추진위원회 구성 완료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4.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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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추진 권한 위임, 최종 결정은 대표회장단 상의 후 확정
▲ 한국기독교연합이 지난 20일 임원회를 개최하고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이동석 목사)도 지난 19일 제7-3차 임원회를 열고 통합추진위원 5명을 인준하고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한기연 임원회는 지난해 12월 상임회장 권태진 목사를 통합추진위원장으로 우선 추대하고, 통추위원 선정을 대표회장과 상임회장에게 위임한 바 있다. 그동안 미뤄져왔던 통추위 구성은 이날 결의에 따라 완성됐다.

통추위원은 직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직전 통합추진위원장 고시영 목사(통합), 송태섭 목사(고려개혁), 김효종 목사(호헌) 등 권태진 위원장 포함 5인이다.

이날 임원회는 한교총, 한기총 등과 통합 추진에 대한 전권을 통추위원회에 위임했다. 다만 통추위는 주요 결정에 앞서 대표회장에게 보고하고, 대표회장은 다시 증경 대표회장들과 상의해 최종 확정하도록 결의했다.

임원회는 향후 통합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경우 교단 및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문제까지 폭넓게 활동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12일 한국교회총연합은 통합추진위원장 신상범 목사(기성 총회장), 통추위원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 안희묵 목사(기침 총회장) 변창배 목사(예장합동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예장대신 사무총장)를 추대했다.

앞서 지난 3월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이태희 목사를 통합추진위원장으로 임명하고, 한교총과 통합 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다. 한기총은 그러나 통추위원은 선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현재 한교총과 한기총 간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앞서 2월에는 한기연과 한기총 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바 있다. 세 보수 연합기구가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통합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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