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안면장애아동 돕는 ‘웃어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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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안면장애아동 돕는 ‘웃어요’ 캠페인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04.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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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치료·수술하면 완치도 가능…저소득층 아동 위해 지원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 목사)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안면장애아동을 돕는 ‘웃어요’ 캠페인을 펼친다.

‘웃어요’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나 수술을 받지 못하는 선·후천성 안면장애아동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안면장애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완치까지도 가능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선천성 구순구개열로 태어나 젖병을 빠는 것조차 어려웠던 하은이(가명)는 밀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조기에 치료를 받아 상태가 완화된 사례 중 하나다.

생후 3~6개월 사이에 수차례의 수술과 교정이 필요했던 하은이는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지만 밀알복지재단과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현재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웃어요’ 캠페인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또는 캠페인 사이트(smile.miral.org)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 안면장애아동들을 위한 검진 및 수술비, 교정 치료비, 재활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응원영상을 보내온 배우 정소민 씨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준다면 아이들이 밝고 행복하게, 건가하게 성장할 수 있다”면서 “안면장애아동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안면장애는 겉으로 드러나는 장애라는 점 때문에 신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우울증, 대인기피, 자신감 결여 등 심리적 문제에도 시달리기 쉽다”며 “이중으로 고통 받는 안면장애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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