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배려하고 섬기는 노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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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배려하고 섬기는 노회 만들 것”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4.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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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제주노회 통합 노회장 박해근 목사
▲ 광주노회 통합노회장 조진우 목사

“통합 후에도 하나가 되는 것에 더욱 전력을 다하여 제주선교에 큰힘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0일 교단통합 후 3년 만에 전격 통합한 제주노회 통합노회장 박해근 목사(삼다교회)는 “한 가족이 되었으니 더 자주 찾아보고, 배려하면서 섬기는 노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노회가 통합하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걸렸다. 박 목사는 “일부러 바삐 서두르지 않았다”며 “서로 마음이 완전히 열릴 때까지 기다렸고 더 견고하게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주노회는 지난해 10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류를 시작했다. 이번 통합으로 제주노회 교회 수는 29개가 됐다. 그동안 작은 규모로 인해서 지역 연합행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이제는 제주 복음화 사역에 한 부분이라도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박해근 목사는 “통합된 힘으로 효율적인 사역을 진행할 것이며, 제주도 내 연합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회장이 됐다고 해서 노회를 혼자 힘으로 이끌어 갈 수는 없다. 앞서 행하신 증경 노회장님과 노회원들의 동역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목사는 “선교를 받으려고 하지 않고 우리가 선교하는 제주, 육지 노회와 동등한 제주노회로 자립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선교 110주년을 맞은 뜻 깊은 시간에 하나된 것은 하나님 은혜라고 생각하며 더 열심히 총회와 노회, 교회들을 섬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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