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교회, 새성전 입당... “구리시 복음화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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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새성전 입당... “구리시 복음화 책임진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4.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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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입당감사예배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
장종현 증경총회장 설교. 전체 면적 2천600평 규모

중계동 복음화에 앞장서던 제자교회(총회장:유충국 목사)가 구리시 갈매지구로 지경을 넓히고 새성전에 입당했다.

새로운 터전에서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에 앞장서게 될 제자교회 성도들에게는 “지역사회를 넘어 한국교회의 모범이 되고 세계교회를 일으키는 귀한 공동체가 되라”는 믿음의 당부가 전해졌다.

지난 15일 열린 제자교회 입당감사예배는 이주훈 부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증경총회장이자 백석대학교 총장인 장종현 목사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제자교회가 부흥성장하기 위해서는 고난과 박해를 견디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자기를 희생하는 십자가 신앙이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유익을 내려놓고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여 희생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 목사는 또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고, 하나님 말씀을 마음으로 믿어 성령충만함으로 열매 맺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하면서 “지역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 총회와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교회의 모범이 되는 교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너와 내가 함께 하고,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자교회는 2016년 8월 구리시 갈매지구 종교부지를 매입하고 이듬해 1월 기공예배를 드린 후 건축을 시작했다. 새성전은 대지면적 750평에 건축면적은 2천600평에 달한다. 지하 1~2층 주차장, 지상 1층은 식당과 지역주민을 위한 북카페가 세워졌고, 지상 3~4층에는 1700석 규모의 본당이 위치해 있다.

건축위원장 김학송 장로의 건축경과보고에 이어 교인 대표로 안병화 장로가 담임목사에게 교회 열쇠를 증정했다.

유충국 담임목사는 지난 1년 간 사고 없이 공사를 성실히 마무리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닥다리종합건설 나성민 대표이사와 본종합건축사무소 김경남 소장, 건축 감독관 이동진 감독관, 건설회사 김명진 현장소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새성전 입당을 축하하기 위해 제자교회 유충국 목사의 영적 스승인 고기홍 목사가 참석했다. 고기홍 목사는 “하나님 뜻이라면 몸을 던져 충성하는 유충국 목사님과 성도들로 인하여 지역사회와 교계,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수고하는 2만 7천여 선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제자교회가 되라”고 당부했다.

증경총회장 양병희 목사도 “새성전 입당은 전적으로 하나님 은혜이며, 유충국 목사님과 성도들이 흘린 땀과 눈물의 결정체”라고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목사님 사역에 기도와 마음과 물질로 협력하는 동역자들이 되어달라”고 전했다.

증경총회장 박재열 목사는 새로운 황금어장으로 이사한 것을 축하하면서 “사람 낚는 어부가 되어 아직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민족복음화에 앞장서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도 갈매지구 중심가에 들어선 교회를 찾아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제자교회 성도들을 통해 구리시가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자교회 건축에는 많은 선후배 목사들의 도움이 있었다. 교회 카페 설비 일체를 담당한 부천성만교회 이찬용 목사는 “교회건축이 쉽지 않은데, 은퇴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성전을 건축한 유충국 목사님은 ‘거룩한 바보’”라며 “앞으로 한 달 후까지 한 명씩만 교회로 데리고 오면 좋겠다.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자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전도하는 교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입당감사예배는 새중앙교회 원로 박중식 목사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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