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과 청소년의 위기
상태바
유년과 청소년의 위기
  • 최귀석 목사
  • 승인 2018.04.17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귀석 목사의 ‘성경적 내적 치유’(48)

유년과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을 도울 때 상담자는 아이들이 내면의 생각과 감정을 완전히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좋은 접근 방법의 하나이다. 이는 아이들이 위기의 사건에서 더 훌륭한 자기 조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된다.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이다. 아이들과 상담하는 상담자는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고, 그들의 의사소통 방법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상담자는 적극적으로 아이들과의 대화를 이끌어야만 한다. 또한 상담자는 아이들이 모든 것을 양면적으로 보도록 도와주고, 생각을 조직화하며, 일의 원인에 대한 것들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유년과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과 상담을 할 때는 말을 아주 명백하게 하고 여러 번 반복해야 한다. 상담자에게는 명백한 것이라고 해도 아이들에게는 이해되지 않는 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성인의 논리를 아이들에게 강요하려고 해서는 안 되며, 아이들이 의사소통 하는 방법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가급적 아이로 하여금 ‘예’ 또는 ‘아니오’라는 답변이 나올 질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 때론 아이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또는 아이들이 말과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면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것을 요구해야 한다. 질문의 요지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면 다시 질문하도록 해야 한다.

<유년과 청소년 상담의 실제적 지침>
① 지시적이고 가르치는 말은 피해야 한다.
② 권위적인 자세로 어린이를 압도하지 말아야 한다.
③ 다른 권위 있는 사람을 비방하도록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④ 특이한 억양으로 말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는 아이들이 마음 열고 대화하는 것을 막는다.
⑤ 공개적으로 상담하는 것이나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리 내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⑥ 개인 감정인 태도에서 ‘좋아!’라고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⑦ 다른 사람들로 인한 오해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⑧ 아이가 비난하고 부인하는 감정과 생각 또는 싫어하는 친구를 예로 들지 말라.
⑨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아이에게 ‘너 다른 생각 하고 있지?’라고 묻는 것을 피

해야 한다.
⑩ 특별하게 열등감을 갖도록 하거나 평범한 아이들에게 우월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피하라.

아이들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는 그들이 방어기재를 쓰는 것을 경계하라. 아이들이 무엇을 하는지 재해석하고, 숨어있는 이면을 감찰하여 아이의 인격을 변화와 성장으로 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귀석 목사 / (사)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장 / 행복으로가는교회 담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