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운동, 지방선거 앞두고 ‘한국교회 클린 투표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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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화운동, 지방선거 앞두고 ‘한국교회 클린 투표 운동’ 전개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04.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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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들의 공정한 투표를 위한 10대 지침도 발표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김인중 목사, 공동총재:전용태 장로)가 제7회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교회 클린 투표 참여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성시화운동은 ‘공명선거 실천 및 투표참여 호소문’을 발표하고 “650만 기독교 유권자가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이자 신성한 국민주권인 투표에 참여하고 교회가 공명선거에 동참한다면 한국 정치의 고질적인 병폐인 혈연, 지연, 금품 향응 등 불법 타락 선거가 사라질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표 가담을 독려했다.

성시화운동은 ‘한국교회 클린 투표 참여 운동 10대 지침’을 통해 기독교인이 할 수 있는 공명 선거 활동들도 함께 제시했다.

지침은 우선 투표 참여의 중요성과 한 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후보자들이 결정되면 후보자의 정책과 걸어온 길을 꼼꼼하게 살피고 반기독교적, 반윤리적 정책을 지지하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공교회에서는 주보에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권면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예배 시간에 6.13 지방선거를 통해 훌륭한 인물이 선출되길 기도하는 것이 좋다. 예배 설교자나 기도 인도자는 설교와 기도 내용이 선거법에 저촉되지는 않는지 주의해야 한다.

크리스천 공동체 내에서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지나치게 내세우지 않고 각자의 정치적 성향을 존중해 줘야 한다. 무엇보다 정치인이 하나님보다 우상이 되지 않도록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후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사실과 가짜뉴스의 생산 및 유포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선거가 끝난 후에도 결과를 하나님의 섭리로 인정하고 당선자가 공약한 내용을 잘 실천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침은 조언한다.

성시화운동은 “기독교인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리고 살고 있는 지역을 위해 기도해왔다. 그 기도처럼 이번 6.13 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를 해야 한다”며 “기독교 유권자의 표는 믿음의 표이고 양심의 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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