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목회자들이 알아야 할 총회법과 행정 실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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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목회자들이 알아야 할 총회법과 행정 실무교육”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4.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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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산하 여 목회자 실무교육 개최…지난 3일 총회본부 대강당서 실시

총회 산하 전국여목회자연합회 실무교육이 지난 3일 총회본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주최하고 전국여목회자연합회가 주관한 ‘실무교육’은 총회 헌법과 규칙, 행정과 예식 등에 대한 강의로 이뤄졌다. 

수석상임회장 이명옥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박인숙 대표회장의 인사말 후 회복부서기 임요한 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총회장 유충국 목사가 ‘우리의 분깃’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부총회장 이주훈 목사가 축사를 전한 후 증경총회장 장원기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2부 실무교육은 총회 헌법과 규칙, 행정 등 교단 운영 전반에 대한 상식과 정보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교단 통합으로 여 목회자들이 많아지면서 교단 정체성을 정확하게 세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번 교육으로 이어졌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여성 총대 파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총회 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시급한 것도 교육의 배경이다. 

서기 이승수 목사는 ‘총회원과 노회원의 자세’를 중심으로 강의하면서 “자신이 소속된 총회와 노회에 뿌리를 내려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며 소속감을 강조했다. 또 “정기노회, 교역자회, 시찰회 등 여 목회자들도 정기모임에 성실히 참여하여 치리회의 질서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동체 구성원으로 의무분담을 하고 역할분담에 협조하라”고 조언했다. 

여 목회자들에도 총회 헌법과 규칙, 예식서의 숙지는 필수적이라는 사실도 강조됐다. 이 목사는 “법과 규칙을 모르면 치명적인 실수를 할 수 있다”고 말했고, 장로교 개혁주의 신학노선을 반드시 따라야 함도 강조했다. 이는 여 목회자들이 신비주의와 직통계시, 이단사상에 빠질 것을 우려해 장로교 신학적 정체성을 견고히 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승수 목사는 “세상은 실력있는 목사, 능력있는 목사, 그리고 지도자의 품격을 갖춘 목사를 요구한다”면서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에 항상 목회자의 품위에 맞는 행동과 외형을 가꿔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실무교육은 ‘총회헌법’에 대해 총회헌법위원 김종명 목사가, ‘총회 규칙’에 대해 회의록서기 김병덕 목사가, ‘교회 예식’에 대해 총회지역조정위원장 이영주 목사가 각각 강의했으며, 이경욱 사무총장의 마침기도로 교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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