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신-구백석 제주노회 '통합'…제주 복음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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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신-구백석 제주노회 '통합'…제주 복음화 다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4.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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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삼다교회에서 통합 감사예배로 하나 됨 고백…통합노회장에 박해근 목사 추대, 제50차 정기노회도
▲ 대신과 구백석 두 곳으로 활동하던 제주노회가 10일 제주시에 위치한 삼다교회에서 통합감사예배를 열고 하나 되어 제주 복음화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제주노회가 통합했다. 구대신과 구백석 두 곳으로 활동하던 제주노회는 10일 제주시에 위치한 삼다교회에서 통합감사예배를 열고 하나 되어 제주 복음화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구백석 제주노회장 강학도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총회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의 기도에 이어 해양경찰교회 앙상블이 특별찬송으로 영광을 돌렸다. 

노회 통합을 축하하며 ‘이렇게 살아갑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유충국 총회장은 “에베소서에 보면 하나 되게 하신 것은 성령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온유와 겸손, 오래 참음으로 가능하다”며 “이러한 신앙으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켜내는 제주노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총회장은 또 “우리 총회는 정치총회에서 전도총회로 프레임을 바꾸고 있다”며 “통합된 힘으로 교회를 성숙하게 하고 교회를 살리는 노회가 되길 바라며, 기도와 전도에 앞장서는 제주를 축복의 땅으로 만들어달라”고 축원했다.

▲ 대신과 구백석 두 곳으로 활동하던 제주노회가 10일 제주시에 위치한 삼다교회에서 통합감사예배를 열고 하나 되어 제주 복음화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대희 목사의 봉헌기도 후 이어진 2부 통합식은 총회 정치부장 안중학 목사의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제주노회는 지난해 10월 양측 노회에서 통합추진을 결의한 후 지난 1월 노회 통합 합의서를 체결하고 3월에 총회에 서류를 접수했다. 임원회를 거쳐 정치부 심의 통과 후 오늘 노회통합 감사예배를 드리게 됐다. 

유충국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총회 권위로 통합 제주노회 됨”을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했다. 

격려사를 위해 참석한 부총회장 이주훈 목사는 “둘이 하나 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며 “주님 오실 때까지 사랑하고, 남을 나보다 귀하게 여기며 존경하는 마음으로 통합을 잘 지켜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기 이승수 목사도 “충남노회 시작할 때 8개였는데, 계속 부흥성장하고 노회 통합 후에 120여 교회로 커졌고, 13년째 선거 없이 노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제주노회도 선거 없이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잘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노회 통합을 축하하기 위해 외부에서도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제주도교단협의회장 신관식 목사는 “지금 제주는 30~40대가 꿈을 가지고 내려오는 곳이 됐다. 제주지역 교회도 작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상황을 소개하면서 “꿈을 가지고 내려오는 후배 목사들이 연합하여 사역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제주를 축복하심을 경험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제주선교 110주년을 맞아 ‘엑스플로 2018’도 열린다. 신 목사는 “제주선교대회를 통해 제주 450교회가 연합하고 있으며, 기성세대와 다음세대의 연합도 일어나는 때에 노회통합의 특별한 예배에 제주 6만8천 성도를 대신하여 축하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유충국 총회장은 제주노회를 이끌어갈 신임노회장 박해근 목사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통합노회장 박해근 목사는 “통합 제주노회 표어는 거룩한 열정으로 전진하는 것”이라며 “열심히 열정으로 노회와 교회, 총회를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회통합 감사예배는 서기 이상헌 목사의 광고 후 구대신제주노회장 양경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제주노회 신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박해근 목사, 부노회장:양경진, 서기:이상헌 목사, 부서기:강흥부 목사, 회의록서기: 강영인 목사, 부회의록서기:김화정 목사, 회계:이대희 목사, 부회계:양삼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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