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은 방법이 아닌 본질, 목숨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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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은 방법이 아닌 본질, 목숨 걸어야 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4.0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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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2~6일 교회창립 40주년 CAL 세미나 개최...15개국 목회자 참여
▲ 창립 40주년을 맞은 사랑의교회가 2~6일 안성수양관에서 제109기 CAL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사랑의교회

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은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 목사)가 지난 2일 시작해 오는 6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제109기 제자훈련목회자세미나(Called to Awaken the Laity Discipleship Training Seminar/이하 CAL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회 대표적인 신앙훈련 교육과정의 하나인 CAL 세미나는 1986년 지역교회들에게 제자훈련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사랑의교회에서 시작됐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108차례 세미나를 개최하며 무려 24,016명이 수료할 정도로 명성이 높다.

이번 제109기 세미나에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와 중동,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15개국 207개 교회, 310여명 목회자들이 제자훈련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참여했다. 세미나 현장에서는 영어와 중국어, 몽골어 등 3개 국어가 동시동역되면서 목회자들을 지원했다.

▲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제자훈련은 목회의 방법이 아닌 본질이며, 제자 낳는 삶을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사랑의교회

‘온전론’을 제목으로 한 주제강의에서 오정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된 성도가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제자도를 실천할지에 대해 기본을 설명했다.

오정현 목사는 “제자훈련은 목회의 방법이 아니라 본질이며, 예수님을 닮은 제자를 세우기 위해 해산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것”이라면서 “목자의 심정을 깨닫고 한 생명을 살리는 데 생명을 걸면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오 목사는 “성경의 처음과 끝을 관통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아무도 멸망치 않고 구원받길 원하시 것이며, 그 심정의 어머니의 단장지애와 같은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먼저 예수님을 닮아가는 영적 성숙을 이루고, 삶 속에서 실천적인 삶을 사는 제자를 길러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CAL세미나에는 국제목양사역원 최홍준 목사와 울산교회 정근두 목사, 대구 푸른초장교회 임종구 목사, 태국 치앙마이 신학대학원 김대순 목사 등 다양한 강사진이 참여해 제자훈련에 대한 다각도 접근과 목회 현장에 대한 적용방법에 대해 강의하게 된다.

▲ 제109기 CAL 세미나에는 15개국 207개 교회, 310여명 목회자들이 참여해 제자훈련을 배우고 있다. 사진=사랑의교회

각국에서 온 목회자들은 사랑의교회의 제자훈련 현장도 직접 참관하는 기회를 갖는다. 사랑의교회는 제자훈련을 대표하는 현장으로 순장반, 제자반, 다락방 소그룹 등을 개방하고, 목회자들이 실습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사랑의교회는 2500여명 평신도 지도자를 훈련하는 순장반, 순장들이 다른 평신들을 제자로 길러내는 소그룹 제자훈련반, 다락방 소그룹 등을 운영하고 있다. 목회자들은 이 과정들을 전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갖게 된다. 

한편, CAL세미나는 4~5월 ‘110기 미주 CAL세미나’와 ‘111기 브라질 CAL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또 6월 2~3일 ‘창립 40주년 선교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제자훈련의 세계화를 위한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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