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문화 확산 교회가 앞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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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문화 확산 교회가 앞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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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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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3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이어가고 있다.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 인구 10만명당 자살자는 25.6명(2016년 기준)이라고 한다. OECD 평균 12.1명의 배가 넘는다. 문제는 자살자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 유가족에 대한 심리적 치유가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년 8만 명, 지난 10년간 최소 70만여 명의 자살자 유가족이 발생했다. 자살과 유가족의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해 자살 고위험군에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교회 일각에서는 자살예방 및 자살자 유가족을 위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지만 미미한 상태다. 더 많은 교회로 확산됐으면 한다. 

모 단체는 지역별 거점 교회와 협력,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걷기대회, 자살예방, 전문가 교육, 자살자 유가족 자조 모임의 예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한다. 몇몇 교회에선 자체적으로 자살예방기관을 운영하거나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 자살예방교육, 생명존중사상 확산을 위한 기도회를 갖는다. 매해 정기적으로 ‘생명보듬 양성 교육’을 비롯해 어린이 생명존중 캠패인을 진행, 교회 구성워 전체를 생명지킴이로 세우는 교회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회는 생명을 보호하고 치유하는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곳이다. 자살을 예방하고 나아가 자손과 유가족을 치유하는 일에 교회가 적극 나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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