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면 그곳이 곧 미술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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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면 그곳이 곧 미술관이 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4.0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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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지난달 27~28일 ‘천안색깔무지개’ 참여

백석대학교 디자인영상학부는 지난달 27~28일 천안시 오늘미술관 프로젝트의 일환인 제1회 천안색깔무지개(천안 곳곳에 무지개를 띄워 환하게 만듦)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천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패브릭 그래피티’ 기법을 이용해 대학 주변을 장식했다. 

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 오늘미술관은 ‘오늘’ 가면 그곳이 곧 ‘미술관’이라는 의미로, △지붕 없는 미술관 △어디든 그곳이 미술관 △언제든지 열려있는 미술관이라는 콘셉트로 준비된 프로젝트다.

디자인영상학부 인테리어디자인전공 신입생들이 주로 참여한 가운데 도로에 설치된 구조물에 다양한 색깔의 천을 덧대고 자신만의 메시지를 남기는 등의 작품 활동을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테리어디자인전공 1학년 류수민(20·여) 씨는 “늘 일상에 있던 소재에 작은 변화를 줬을 뿐인데, 누군가는 출퇴근 길에 소소한 즐거움, 새로움을 맞이할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테리어디자인전공 박지연 주임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그저 설치물에 불과했던 곳에 사람의 손길이 전해져 생명이 전해지는 미술활동”이라며 “사람들이 오가며 따뜻한 봄이 왔음을 느꼈으면 좋겠다. 이런 기회를 주신 천안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미술관은 천안시에서 올해 첫 시작한 사업으로, 2027년까지 10년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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