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인문학산책, 시인 용혜원·소설가 김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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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인문학산책, 시인 용혜원·소설가 김훈 만난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4.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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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울시 대표하는 인문학 명품강좌 올해로 3년째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백석인문학산책이 새 봄을 맞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소통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1만3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백석인문학산책은 서초구를 넘어 서울시를 대표하는 명품강좌로 자리를 잡았으며, 삶과 사랑,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사람다운 삶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평생교육원 원장 이종섭 교수는 “삶의 근원, 사람다운 삶의 본질 등 일상 속 주제들을 다양한 강사들의 목소리로 들어보고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며 “3년차를 맞이한 백석인문학산책은 더 깊이 있는 콘텐츠로 청중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강좌는 지난 3월 29일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자’는 주제로 기독교 시인인 용혜원 목사가 강사로 초청됐다. ‘이 세상에 그대만큼 사랑하고픈 사람이 있을까’,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용혜원 시인을 통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방법을 전했다.

오는 4월 26일에는 ‘이 시대 최고의 문장가’라 불리는 소설가 김훈 씨가 강사로 나서 ‘나의 삶과 글쓰기’에 대해 전한다. 언론인 출신인 김훈 작가는 ‘칼의 노래’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남한산성’으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문단의 거장이다.
5월 26일에는 고전평론가 고미숙 씨가 ‘몸과 인문학’에 대해 이야기 한다. 몸을 우주적 관점에서 바라본 고미숙 평론가는 건강에 대한 생각과 몸에 대한 주도적 관점, 행복한 삶과 노년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6월 21일에는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한창완 교수가 ‘콘텐츠 비즈니스와 창의적 생활’을 주제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의 융합에 대한 신선한 주제를 선보인다.
올해 백석인문학산책은 방배동에 새로 신축한 백석비전센터 8층 예랑홀에서 진행되며, 매월 셋째 주에서 넷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총 90분 동안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종섭 원장은 “서초구 지역 주민은 물론이고 인문학을 갈망하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며 “이웃과 소통하는 대학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의 삶에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석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실용음악, 뮤지컬, 만화예술, 호텔제과제빵, 관광경영 등 학위취득이 가능한 11개 전공의 학점은행제 학습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0년 간 4천여명의 전문학사를 배출했다.

이밖에도 서초구청과 연계된 ‘늘푸른대학’ 커피 바리스타과정을 포함,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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