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순 개인전 ‘색채 그리고 나무’
상태바
김효순 개인전 ‘색채 그리고 나무’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4.02 2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 비손갤러리, 지난 26일 화려한 색감의 작품 선보여

백석 비손갤러리에 봄의 화려함을 담은 색색의 그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백석대학교 진리동 2층에 마련된 비손갤러리는 지난 26일 시각 디자이너 김효순 작가의 ‘색채 그리고 나무’ 개인전을 오픈했다.

김효순 작가는 자신의 삶을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으로 승화시켜 관객과 소통하며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가다. 작은 일상의 감성을 끌어내고, 그것을 주제로 삼아 성경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색채 그리고 나무’ 전은 색채 전문가인 작가의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김효순 작가는 “그림의 색채는 때에 따라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작품 요소이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나는 색채의 표면적 작업을 통해 작은 감정과 감성들을 끌어내며, 내면을 경험하게 하고 공유한다”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했다.

또 “색채에 따른 조형적 아름다움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며, 때로는 자연을 연상하며 경외감도 가진다”면서 “이것이 메마른 마음에 생명수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김효순 작가의 에너지는 성경에서 나온다. 그는 “성경은 나의 고갈된 에너지를 회복시켜주고 창의력을 북돋워준다”며 “일상의 감성을 성경과 연결시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며 성경이 주는 상상력을 극찬했다.

김효순 작가는 이대 디자인대학원 산업미술학 석사로 백석대 기독교전문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제컬러테라피, 한국색채심리전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도시디자인 심사위원으로 다수 활동하고 있다. 1989년 한국여성시각디자이너협회 회원전을 시작으로 영국 런던초대전, 캄보디아 초대전에 이어 2016년 스페로 갤러리에서 ‘The allegory’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연 이후 다양한 전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