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연합예배 8백 교회 1만여 성도 역량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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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연합예배 8백 교회 1만여 성도 역량 과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4.02 23: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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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한 달간 동원에 총력...연합행사 주도하며 놀라운 공헌

2018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약 2만 여명의 성도들이 운집한 가운데 지난 1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예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교회별로 모여든 성도들은 1만5천 석의 노천극장을 꽉 채우고도 통로와 입구 등에 앉아 예배를 드렸으며, 미쳐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간 성도들도 수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력한 메시지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알린 부활절연합예배는 내용적인 면에서도 훌륭했지만 동원 측면에서도 한국교회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과시한 시간이었다. 특히 성공개최 이면에 총회 부활절준비 동원팀의 헌신적인 노력이 숨어 있었다.

한국교회 대형 행사에 늘 1만 명의 성도를 파송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2014년 부활절연합예배 2015년 8.15 대성회, 2016 성탄트리 점등식, 2017년 평화통일 기도회 등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제 “대신총회가 아니면 한국교회 대형행사가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서울지역의 일부 대형교회들이 수천명의 성도를 한꺼번에 동원하는 것과 달리, 적게는 10명, 많게는 수백명까지 교회별로 개미군단을 동원하는 것도 총회의 특징이다.

부활절연합예배 준비를 담당한 총회 부회록서기 임요한 목사는 “연합예배 한 달 전부터 서울과 수도권 교회에 전화를 걸어 참여를 독려하고 한국교회가 함께 하는 뜻 깊은 예배를 우리가 주도하자고 독려했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큰 교회가 행사를 주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크고 작은 교회들이 함께 어우러져 예배를 드리는 것이 진정한 연합의 의미라고 생각해서 가능한 많은 교회 성도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2월 말부터 한 달 이상을 총회로 출근해 전화기를 붙잡고 헌신한 목사들도 있다. 준비위 동원팀은 교회 명단에 참석인원 변동사항을 수시로 체크하면서 거리가 먼 교회에는 대형버스를 보내 이동이 수월하게 도왔다.

이러한 노력의 대가로 서울과 수도권, 멀게는 충청권에서 총 800여 교회가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했으며 총회에서 참여한 성도수만 1만 여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8천여명 정도는 입장했지만 나머지 2천여명은 예배 장소에 자리가 없어 노천극장 밖에서 예배를 드리거나 인터넷 생중계로 예배를 드려야 했다는 후문이다.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 실무전체를 총괄한 이경욱 사무총장은 “대형 행사에서 우리 총회의 위상이 돋보인다”며 “소위 개미군단이 힘을 합해 이뤄내는 연합이말로 진정한 연합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먼 곳에서 연세대까지 찾아와 ‘아멘’으로 화답하며 함께 예배드린 성도들에게 감사하고, 총회 일이라면 적극 협력해주시는 목사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총회장 유충국 목사와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 장종현 증경총회장은 수고한 동원팀들을 불러 노고를 치하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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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상 2018-04-06 18:35:05
2=♡마태복음 5:16=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行實(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榮光(영광)을 돌리게 하라
누가복음 11:33=누구든지 燈(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燈檠(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者(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現代(현대)에 燈檠(등경)은 SNS 아고라 댓글 廣場(광장)입니다.

권일상 2018-04-06 18:34:04
1=♥조개껍데기(十字架道)를 뒤집어쓰고 사는 문어처럼-,
安逸(안일)한 邪慾(사욕)만으로 歸依(귀의)한 聖徒(성도)들 뿐인가-?
偉大(위대)한 基督敎(기독교)를 “개(犬)督敎(독교)”라 嘲弄(조롱)하는 社會(사회)風潮(풍조)에, 聖徒(성도)로서 義憤(의분)을 느끼자--.
빛의 子女(자녀)를 自負(자부)하는 聖徒(성도)들이여,
正正堂堂(정정당당)하게 빛을 밝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