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기독교계에 선거 중립 견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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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 기독교계에 선거 중립 견지 당부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03.3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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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한기총 내방…엄기호 대표회장과 환담
▲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왼쪽)이 지난 29일 한기총을 내방했다.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이 지난 2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엄기호 목사, 이하 한기총)를 내방했다.

엄기호 대표회장과의 환담에서 김 장관은 6월 지방선거를 언급하며 “관리를 맡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지방선거가 과열양상으로 흐르고 있는 것을 우려한다. 종교지도자로서 어느 편이 아닌 중립의 입장을 견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엄 대표회장은 “교계는 항상 애국애족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도 공명선거가 되면 좋겠다. 편파적이지 않도록 선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엄 대표회장은 이어 “정부가 하고 있는 일 가운데 올바른 일에는 환영하지만 그른 일에는 반대할 수 밖에 없다”며 “장관께서 옳고 그름을 잘 판단하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환담에서 두 사람은 지방선거 투표율 제고와 ‘혐오표현규제법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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