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4월 27일 개최합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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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4월 27일 개최합의 환영”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3.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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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연, 지난 30일 환영논평 발표…“협상은 냉정하게”

11년 만에 갖는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이달 27일로 확정됐다. 지난 29일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북 대표단은 4월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최종 합의했다.

이 같은 소식에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이동석 목사)은 환영 논평을 발표하고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기연은 “남북 정상들이 적대적 관계를 해소하고, 남북 7천7백만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이루는 길이 무엇인지 집중해주길 바란다”면서 “정상회담이 온 민족의 희망이 되고 그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한반도 비핵화가 최우선 선결과제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측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무력화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됐다.

“한기연은 북한이 비핵화를 약속하고 뒤에서 핵무기 완성과 국제제재를 풀기위한 시간벌기라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면서 “우리 정부는 북측이 또다른 계략으로 평화를 열망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못하도록 보다 분명하고 냉정한 자세로 대북협상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합의된 회담이 성사될 경우 남북정상이 세 번째 만나게 되며, 앞서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남을 갖고 6·15공동선언, 10·4 공동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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