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The Resurr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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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The Resurrection)
  • 최낙중 목사
  • 승인 2018.03.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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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나는 어린 시절 봄이면 부화(孵化, hatching)된 병아리들을 보았다. 자기 새끼를 사랑하는 동물 가운데 암탉처럼 강한 것도 없다. 어미닭이 자기가 낳은 알을 20여일 품고 있으면 부화된다. 모든 계란이 다 부화되는 것은 아니다. 암탉과 수탉의 짝짓기를 한 유정란(有精卵)만 가능하다. 수탉과 짝짓기가 없는 암탉이 낳은 무정란(無精卵)은 부화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 된 성도만이 권세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다. 그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죽으심으로 인하여 온 인류의 죄값을 대신 치루셨다. 주님은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사망권세를 이기셨다. 우리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다. 부활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자는 죽어도 다시 산다. 영원히 산다. 그 어떤 세상권세도 이 부활의 생명을 가진 자를 이기지 못한다.

예수의 부활생명을 가진 사도바울의 확신에 찬 외침을 들어보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그리스도를 닮은 자요,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하는 자다. 그러므로 세상은 그리스도인(교회)을 이기지 못한다. 

그리스도인들이여! 강하고 담대하라. 부활의 주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하심을 확신하라.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다. 우리가 그 안에 있고 주님이 우리 안에 있을 때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된다. 이 부활생명이 죄악을 이긴다. 마귀의 유혹을 물리친다. 전도의 용사가 된다. 그 증거는 부활하신 주님의 손이 늘 함께 하시니 신기한 표적들로 따른다. 전도를 위함이다(막16:19-20). 그러나 이 부활은 죄인 구원을 위한 십자가의 수치와 고난과 죽음 후에 하나님이 주신 능력임을 기억해야 한다. 

십자가가 없으면 부활(영광)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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