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지 않으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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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지 않으면 망한다
  • 곽성현 목사
  • 승인 2018.03.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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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3:37~38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내다보시고 탄식하셨습니다. 유대인에 있어서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이요 그 백성들은 1년에 3차례 이상 예배(제사)를 드리러 올라갔고 제사장들은 규례에 따라서 백성들을 위하여 제사의 직무를 수행하며 유일신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곳입니다.  

이 나라는 사람들로 말미암아 인위적으로 세워진 나라가 아니요 그들의 선조 아브라함을 통하여 약속을 따라 그 민족이 형성되고 세워진 나라입니다. 예루살렘은 유대인들의 정신과 신앙의 중심지로써 세상 나라는 멸망해도 유다 곧 예루살렘은 영원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할 것을 미리 아시고 슬퍼하셨습니다. 

그러면 왜 예루살렘이 멸망하게 되는 것인가? 첫째, 그들의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시지만 그들의 죄는 용납하지 않습니다. 구약의 왕정시대를 통하여 선한 왕이든 악한 왕이든 우상과 악을 행하며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은 때가 없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부지런히 보내셔서 그들의 잘못을 회개하도록 하셨지만 그들은 오히려 선지자들을 죽이고 때리고 옥에 가두었습니다.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는 자기 민족의 죄와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였으나 그 백성들이 돌이키지 않으므로 눈물을 흘리면서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렘9:1,18,13:17,애1:2,16) 

둘째, 유다 백성들은 말로만 하나님을 사랑하노라고 하였지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세대를 거쳐 예수님 당시까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외식에 관하여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막7:6-7)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사람이나 세상에 속한 것을 얻기 위함이 아니요 절대자요 창조자이시며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향한 것이므로 진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믿음입니다.(히11:24-26)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철저한 신본주의입니다.

셋째, 그래도 예수님께서는 유다의 죄를 용서하시며 자기 백성을 품으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마지막 사랑마저도 그들은 뿌리쳤습니다.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 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바 되리라. 지금 우리의 기회는 예수님이 오시기 직전까지며 우리의 생명이 살아있을 때 까지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아무도 피할 수 없는 그 날은 그의 약속대로 오고야 말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간절한 마음과 눈물의 호소에 귀를 기울입시다. 주님의 십자가 앞에 조용히 무릎을 꿇고 죄를 회개하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회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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