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전체가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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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전체가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 장종현 목사
  • 승인 2018.03.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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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목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 해설

성경이 어떻게 기록되었는지에 대해 여러 학설이 있습니다. 우리 개혁주의신학은 대체로 ‘유기적 영감설’과 ‘축자영감설’을 따릅니다. 
유기적 영감설은 하나님께서 성경 기자들의 성품과 기질, 은사와 재능을 100퍼센트 사용하시되, 죄의 영향에 의해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하셨다는 주장입니다. 축자영감설은 글자 하나하나가 성령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고, 성경의 모든 부분이 영감을 받아 기록되었다는 것입니다.
한편 자유주의신학은 ‘사상영감설’과 ‘부분영감설’을 주장합니다. 사상영감설은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지만, 성경의 언어는 인간의 선택에 따랐다는 것입니다.  

부분영감설은 성경 중 일부가 영감으로 기록되었지만, 다른 부분은 영감으로 기록된 것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과학이나 역사로 명확하게 입증할 수 없는 성경의 내용은 영감으로 기록된 것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그들은 기적과 같은 초자연적 역사를 믿지 않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문제는 성경의 어느 부분이 영감으로 쓰였고, 어느 부분이 영감으로 쓰이지 않았는지를, 피조물인 인간이 결정한다는 데 있습니다. 과거에는 자유주의 신학자들만 가지고 있던 이러한 생각이 오늘날에는 보수주의 신학자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보수주의자들이 말로는 성경의 유기적 영감설을 믿는다고 가르치지만, 실제로는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행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해 해와 달을 멈추게 하신 사건을 아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수 10:12-14). 

오늘날 신학자들 가운데 이 말씀을 그대로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태양이 멈춘다는 것이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분명히 나와 있는 말씀임에도 믿지 않는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렘 23:16). 

자기 마음과 생각대로 가르치는 것은 모두 헛된 것입니다. 인간의 지식만으로는 창조주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다 알 수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을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사람이라면, 성경을 학설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으로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학설을 믿습니까? 자신의 주장이 인정받을 때 기쁨과 희열을 느끼십니까? 여러분의 주장이 ‘지적 동의’를 얻는다고 해도, 여러분 자신이 십자가와 부활, 재림과 영생의 기적을 믿지 못한다면 여러분이 그 어떤 것을 말해도 구원의 역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분명한 사실은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는 것입니다. 일부가 아니라 ‘모든 성경’이라고 말씀합니다.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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