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감격 전하는 증인의 삶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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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감격 전하는 증인의 삶 살아가자”
  • 이인창·손동준·한현구 기자
  • 승인 2018.03.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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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 및 교단 일제히 축하메시지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부활주일을 맞아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과 교단들이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고 부활의 기쁨을 선포했다. 한국교회는 부활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연합과 일치, 복음전파의 사명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 전계헌, 최기학, 전명구, 이영훈 목사)은 “한국교회를 향한 도전은 진리를 거역하는 이들의 몰이해에 뿌리를 두고 있고,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마음을 닮지 않기 때문”이라며 “한국교회는 부활의 은혜를 바르게 전하고 교회가 연합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이동석 목사)은 “주님의 부활하심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 가로막힌 불평등과 장애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정치와 이념, 사상으로 인한 차별과 혐오, 배타주의에서 벗어나 참 평화가 완성되길 소망한다”면서 “특별히 남북이 무력대결이 아닌 대화와 교류로 화해와 용서를 위한 첫걸음을 대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평화통일의 날이 속히 임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는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평화의 의미를 노예처럼 굽히고 복종하면서 얻는 안일과 안정에서 찾지 않았다”고 선포하고 “예수님의 부활은 진리에 대한 폭력을 부정하고 진리와 평화만이 살 길임을 증명한다. 남녀노소 구별 없이 갈등과 대립에서 뛰쳐나와 더불어 사는 것이 부활”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엄기호 목사)는 “세상에 많은 이들은 어떻게 하면 남들보다 높아질까, 어떻게 하면 섬김을 받는 자리에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할 때 예수님은 낮아지는 자리, 섬기는 자리를 가르쳐주셨다”며 “모든 삶의 영역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변화가 나타나며 치유의 역사,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유중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갈등을 해결하고 모두 사랑으로 하나가 되게 하는 힘이 있다”며 “인구 감소와 인구 절벽, 북한 핵과 열강의 갈등, 전쟁의 위험, 계층 간의 갈등, 가정의 해체 등 사회 문제들에 대한 해답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있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유만석 목사)는 “교회는 약한 이들, 병들고 지친 사람들,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게 친구가 되고 참된 소망을 구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처럼 다가가야 한다”면서 “북녘 땅에서 독재자의 악한 통치로 인해 자유를 잃고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주민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소식이 전해지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정서영 목사)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750만 디아스포라 형제들과 이 민족과, 북한 동포들에게까지 희망의 복음이 전해지고 부활의 생명을 끊임없이 나누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장 대신총회(총회장:유충국 목사)는 “부활의 생명과 화해, 은총이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 곳곳에 전해지는 가운데 공의가 바로 세워지고 갈등을 이겨내고 화합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한국교회는 분열을 넘어서 제2의 부흥을 이뤄내고, 무엇보다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한 통일이 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장 통합총회(총회장:최기학 목사)는 “남북의 정상이 만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한민족과 동북아시아의 여러 나라에게 주신 특별한 기회다. 한반도에 비핵화와 평화가 정착되고, 남과 북이 하나 되어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할 그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전계헌 목사)는 “이 땅의 교회는 당연히 예수의 고난과 십자가의 은혜만을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과 영원한 천국의 삶을 고백해야 한다”며 “부활절을 맞아 다시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었다가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뜨거운 회개와 회복의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안희묵 목사)는 “위기에 처한 교회와 사회, 그리고 국가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곳에는 부활의 생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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