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함께’함으로 더 커지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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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함께’함으로 더 커지는 ‘행복’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8.03.27 11:1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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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교회학교 위한 설교자료들 제공
이웃과 함께 ‘기쁨의 50일 살림 캠페인’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고 축하하는 모습들은 교회의 수, 개성의 다양성만큼이나 다채롭다. 하지만 그 다양한 모든 것들이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신 그리스도와 함께하고, 그 기쁨을 이웃들과, 예수를 모르는 사람들과 나누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 기쁨은 ‘함께’, ‘나눔’이라는 단어로 더 커지고 행복해진다.

# 부활주일 설교자료 나눔

부활주일 설교는 더 역사적이고 더 사실적이며, 더 깊고 풍성한 설교여야 한다. 이런 설교를 소망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프로페짜이 설교모임(http://cafe.daum.net/prophezei)이 부활주일을 위한 설교자료를 제공한다.
한글 성경 본문(개역개정)과 영어 성경 본문(NIV)을 기본으로, 본문 개관과 본문 분석, 그리고 본문에 대한 신학적인 분석, 설교를 위한 적용(오늘에 적용, 설교 개요), 설교를 위한 예화 등 부활주일 설교를 위한 전반적인 준비를 할 수 있게 했다.

교회학교 부활주일을 위한 예배자료들도 제공된다. 히즈쇼는 유아유치부-유년초등부를 위한 예배자료를 제공한다. 예배와 공과, 만들기 자료가 모두 포함됐으며, 유아유치부-유년초등부를 위한 ‘설교 파일’과 ‘설교 PPT’, ‘말씀 챈트 음원’, ‘PPT’, ‘카드 공과’, ‘심화 공과 파일’, ‘부활카드 만들기 파일’ 등이다. 부활주일 예배를 위한 자료들은 히즈쇼 홈페이지(http://www.hisshow.co.kr/board/prople_m01-9/read.html?no=2120&board_no=19) 자료실을 통해 공지한다.

영유아교회교육연구소는 부활주일 영유아 부서를 위한 PPT 설교자료와 부활절 달걀 장식자료를 제공한다. PPT 설교자료는 영유아교회교육연구소 블로그(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abrine2&categoryNo=8)에서 받을 수 있으며, 그림과 내용으로 잘 꾸며진 자료들이 제공된다. 설교자료는 교회 이름과 부서, 직분,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남기면 보내준다.

연구소는 “부서에서 영유아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와 고난,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와 효과들이 의도와는 다르게 공포감이 전달되기도 한다”고 우려하고, “연극이나 인형극의 효과음은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느끼는 데 역효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전해야 하는 것은 공포감이나 두려움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임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걀 장식자료는 하드 펠트지를 이용해서 부활절 달걀을 장식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어미 닭이 달걀을 품고 있는 모양과 양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두 가지로, 영유아 학생들이 더 꾸밀 수 있게 지도하면 된다.

▲ 부활의 기쁨은 이웃과 나눌수록, 함께 할수록 더 커지고 행복해진다.

# 성찬례-음악예배-축하예배

개 교회들의 부활주일은 성찬례와 축하예배, 음악예배 등 기쁨을 이웃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공회 평택교회(관할사제: 홍영선 신부)는 부활주일을 전교인 총동원 감사성찬례로 드린다. 교인들이 이웃을 초대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함께 기뻐하고 구원에 참여하는 기쁜 주일로 지킨다. 부활주일 밤에는 세례식을 갖고, 세례 받는 교우들이 믿음 안에서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함께 축하한다. 그리고 한 주 전인 25일 주일에는 부활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교우들 모두가 대청소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구 범어교회 유치부는 축제예배를 드리며 부활의 기쁨을 함께 한다. 부활의 소식을 전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 축제예배를 위해 자녀들의 친구를 초청하는 자리. 이를 위해 그림자극으로 부활의 사건을 나누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예수님이 부활한 사실을 알린다. 또한 예수님과의 만찬을 통해 어떤 말씀을 나누었는지 알아보고, 열린 무덤을 보여주며 예수님이 과연 어디에 계신지를 묻는다. 그리고 십자가의 사랑을 생각하며 감사와 사랑을 나눈다.

서울 노원구 한양제일교회(담임: 김종석 목사)는 가브리엘찬양대와 함께하는 부활절 음악예배를 드린다. 그리고 부활절 달걀을 이웃들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하고, 하루 전인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이웃들에게 달걀을 전달하면서 부활의 소식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온빛성결교회도 주일 오후 예배 후에 달걀을 가지고 지역 전도를 진행한다.

홍성제일교회(담임: 오종설 목사)는 부활절 새벽예배를 전 교인이 참여하는 월삭 새벽기도회로 드린다. 그리고 오전 9시 예배는 부활주일 전통 예배로, 11시 예배는 열린 예배로 드린다. 저녁 예배 때는 부활절을 기념하는 기관별 복음송 경연대회를 열어 예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 이웃들을 위한 바자회와 헌금

외국 한인 교회들의 경우 바자회와 아이들을 위한 강습회, 현지인들을 위한 헌금을 하기도 한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월랜드 유어한인교회(담임: 박우람 목사)는 부활주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부활주일기념 바자회 및 다과’, ‘아이들을 위한 아이클레이 강습’을 진행한다. 바자회는 웰랜드 한인커뮤니티와 함께 진행하며, 의류와 신발, 장난감과 책, 기타 생필품 등을 5불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나누게 된다.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커피와 주스, 쿠키 등 간단한 다과를 제공하며 부활의 기쁨을 나눈다. 아이들을 위한 아이클레이 강습은 전문강사를 초청해 바자회가 진행되는 동안 40분 정도 실시한다.

터키 이즈미르 한인교회(담임: 임병인 목사)는 사순절을 지키며 하루 한 끼 금식하고 금식 감사예물을 부활주일 헌금으로 드린다. 부활주일에 드려진 금식 감사예물은 터키 토르발르 지역을 예수마을로 세워가기 위해 지역의 빈곤 장애우 가정을 돕는 것은 물론, 현지 크리스천과 무슬림들에게 사용된다.

# 부활주일 이후의 생활 캠페인

부활주일 이후 내 생활을 살피고, 이웃과 함께하는 일도 중요하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기쁨의 50일 살림 캠페인’을 제안하고, 신앙인들이 생활을 통해 부활의 기쁨을 함께하며 확산할 수 있게 했다.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는 7주 살림법’.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쉽고 다양한 실천 방안들이다. 부활절 후 첫째 주는 부활절 달걀과 함께 이웃에게 지구를 살리는 선물하기. 둘째 주는 부활을 우리의 일상과 교회로 살아낼 수 있는 방법 생각하고 실천하기. 셋째 주는 부활의 음식을 나누며, 포기를 나눌 수 있는 식물 분양과 반려식물 입양하기. 넷째 주는 유해한 생활용품을 찾아 버리고, 살림생활재 만들기. 다섯째 주는 숲으로 봄나들이 가서 선한 살림꾼 되기. 여섯째 주는 로컬푸드와 제철 음식, 채식밥상으로 건강한 살림밥상 차리기로 부활의 기쁨 나누기. 마지막 일곱째 주는 생명을 살리는 일과 관련된 영화와 연극, 책을 찾아 읽거나 관련 장소 방문 등 살림의 문화생활 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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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상 2018-03-27 16:36:44
燈檠(등경)위에 서서 많은 사람에게 强(강)한 빛을 밝힐 것이다.
누가복음 11:33=누구든지 燈(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燈檠(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권일상 2018-03-27 16:39:09
1=♥偉大(위대)한 基督敎(기독교)를 “개(犬(견)督敎(독교)”라 嘲弄(조롱)하는 社會(사회)風潮(풍조)에 義憤(의분)을 느끼자--.
♡빛의 子女(자녀)를 自負(자부)하는 聖徒(성도)들이여, 빛을 밝혀라-, 어릿한 保守(보수) 言論(언론) 뒤에만 숨어 입놀림 댓글만 쓰지 말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