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복음주의 잡지 CT, 빌리 그레이엄 특별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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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복음주의 잡지 CT, 빌리 그레이엄 특별판 발행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03.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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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호 특집 구성…한국판도 참여

미국의 복음주의 잡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가 2018년 4월호를 ‘빌리 그레이엄 추모 특별판’으로 구성했다. 한국어판 역시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를 떠나보내면서 그가 남긴 복음의 자취들을 기록했다.

빌리 그레이엄 추모 특별판은 고인을 대표하는 단어 ‘Evangelism(복음주의)’을 중심으로 ‘Politics & Power(정치와 권력)’, ‘Family(가족)’, ‘Integrity(진실성)’,‘Tribute(헌사)’, ‘Behind the scenes(무대 뒤에서)’, ‘Church unity(교회 일치)’ 등 모두 12개의 섹션을 통해 그의 삶과 사역을 조명했다.

고인이 농장 소년이던 유년기에서 빗자루 영업사원이던 사회 초년생 시절, ‘땜빵’으로 강단에 섰던 초창기 전도사역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일화도 소개된다. 이밖에 백악관과 국제사회를 넘어 공산주의권에 이르기까지 지경을 넓혀 영향력을 행사했던 복음전도자의 자취를 각종 증언과 사진으로 채웠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는 “고인이 떠나기 수 년 전부터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의 삶과 자취를 정리하는 일을 준비해 왔다”며 “한국교회와 함께 빌리 그레이엄이 남긴 유산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릭워렌 목사는 “그레이엄은 여러 면에서 개척자였다. 교회가 인종통합을 준비하기 전에 그는 자신의 전도협회를 통합했다”면서 “그것은 인종통합이라는 의제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 세대의 가장 큰 악은 인종차별이었고, 그는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빌리 그레이엄는 지난 2월 21일 자택이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산악 지대 몬트리트에서 사망했다. 복음주의의 대부로 불리는 고인은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BGEA)를 통해 전 세계 2억명을 직접 만났으며 방송과 위성 등을 활용해 22억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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