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한국기독교문학상에 김보림 시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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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한국기독교문학상에 김보림 시인 선정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8.03.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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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5시 초동교회서 시상식 거행

 

한국기독교문인협회(회장:유혜목 시인·나사렛대 교수)는 제36회 한국기독교문학상에 김보림 시인의 시집 ‘위로의 손길’(순수문학사 펴냄)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초동교회 고 조향록 목사 기념관인 난곡홀에서 제52회 정기총회와 함께 거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 김보림 시인

이 수상시집은 72편의 기독교시만 수록했으며, 심사위원장인 허소라 원로시인은 “생활화된 ‘신앙의 삶’을 추구했다”며 “신앙의 생활화 속에서 육화된 언어로 간결하고 투명한 이미지가 시적 깊이를 더해 준다”고 밝혔다.

수상자인 김보림 시인은 첫 시집인 ‘사금파리의 꿈’부터 ‘돌아가련다 꼬옥 돌아가련다’, ‘행복 한 점 더하기’, ‘함께 가는 길’에서 보여 주었던 차분하고 안정된 시세계가 ‘위로의 손길’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그의 시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해 주는 데에서 시적 가치성을 획득해 준다. 시적 대상인 사물에 대한 감수성과 상상력, 그리고 함축된 의미를 형상화한 것은, 그의 시작태도에 대한 장점이다.

김보림 시인은 1990년 ‘문학공간’ 신인상으로 등단해 5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영랑문학상과 순수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여성문학인회와 한국기독교문인협회 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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