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의사로 알바니아에서 활약해온 심재두 선교사가 2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교핸드북을 펴냈다.
‘선교핸드북’은 선교를 준비하려는 후임들과 선교 강의 및 개인적인 만남에서 선교에 관해 받았던 다양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25년차 선교사가 실제적인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선교 가이드북이다.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선교사 준비’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포괄적으로 개관하고, 2부에서는 선교사의 초기 정착 과정에서 ‘언어 공부’, ‘집 구하기’, ‘차량 구입’ 등 생활하는데 있어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들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3부에서는 현지 선교사 가정과 자녀들을 위한 케어와 돕는 선교 사역 등에 대해, 4부에서는 선교사 사역에 대해 포괄적으로 개관하고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마지막 5부에서는 선교 설문 조사를 통해 선교사들의 상황과 필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분석 · 소개했다.
심 선교사는 “의학 책 중에는 교과서를 잘 요약해서 실제적으로 정리한 여러 종류의 책들이 있다. 소위 핸드북, 포켓북, 매뉴얼 또는 임상 실습책이라고 명명한다”며 “실제 진료를 하면서 이런 책들이 큰 도움이 된 것처럼 ‘선교핸드북’이 후배 선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 선교사의 설명처럼 이 책은 선교신학적이거나 선교학적인 책이라기보다는 선교의 실제적인 것을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에 가깝다. 학문적이지는 않지만 선교 관심자부터 현직 선교사까지 실제적인 면에서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인 심재두 선교사는 1980년에 시작한 한국누가회(KCMF) 원년 멤버로 한국누가회 선교부 이사, 하나반도의료연합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