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들이 먼저 영성으로 하나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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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들이 먼저 영성으로 하나가 될 것”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3.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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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연합회, 4월 26~27일 ‘부부 영성수련회’ 개최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호소한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안문기 장로·사진, 이하 전장연)가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동강시스타에서 ‘부부 영성수련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련회 역시 ‘하나 되어 섬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장연은 전국 각지에서 교회를 섬기며 신앙의 모범이 되고 있는 장로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다 뜨거운 영성으로 하나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부부 영성수련회는 ‘영성’에 초점을 맞췄다. 명칭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총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전장연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깊은 영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회장 안문기 장로는 “믿음으로만 우리가 하나 될 수 있다”며 “이번 수련회는 영성훈련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번 강사들 역시 부흥강사들로 구성했다.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박경배 목사가 인도하며, 특강 강사로 총회 어른이자 부흥사로 일생을 살아온 한국중앙교회 최복규 원로 목사를 초청했다. 

또 부흥사회를 이끌어온 증경총회장 유중현 목사와 광음교회 김동기 목사, 오산수청교회 고영철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영성수련회를 인도한다. 이밖에도 유충국 총회장의 관심과 격려 속에 이경욱 선교사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며, 폐회예배는 이경욱 사무총장이 인도한다. 

안 장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믿음이 먼저 바로 서야 한다”며 “하나 되어 섬기는 일에 장로들이 나설 것이며 우리 총회의 화합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섬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부 영성수련회를 통해 먼저 부부가 하나가 되어야 가정도 화목하다는 사실을 전하고, 교회 안에서 목사와 장로의 하나됨, 이어 노회와 연합회, 그리고 총회의 하나됨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는 사실을 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6일 전장연은 증경장로부총회장단과 함께 ‘지금은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장로들은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를 사랑하듯이 총회를 사랑해 달라”며 “교만과 분열은 패망의 선봉이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우리의 적은 비진리요, 사단이요, 적그리스도요, 사회악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적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하면서 “관용과 넓은 아량으로 서로 용서하고 안아줄 것”을 당부했다.

안문기 장로는 “지금 사회적으로 볼 때, 교회가 상당한 위기에 처해 있고 교회를 공격하는 많은 무리들이 있다. 하나 되어 이런 상황에 대적해 나가야 할 교회가 분열하고 싸움만 한다면 하나님께서 결코 기뻐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안문기 장로는 “믿음으로 하나될 이번 수련회에 많은 장로님 부부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200쌍 정도 참여하는 대규모 장로 영성집회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로연합회 부부 영성수련회 등록접수는 오는 4월 2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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