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억류자 석방위해 기도 결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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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억류자 석방위해 기도 결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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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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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해빙무드가 조성되면서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의 석방 가능성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이 정상회담 여건을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조기 석방’ 카드를 내밀 수 있다는 관측이다. 북한은 표면적으로는 억류된 사람들이 ‘체제 전복 음모’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지만 억류된 사람들을 정치적 카드로 이용했던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대북사역단체 등에 따르면 북한에는 한국계 미국인과 한국 국적을 취득한 탈북민 등 10여 명이 억류돼 있다. 미국 국적자는 김동철 목사와 평양과학기술대에 근무하던 김상덕 교수, 그리고 직원 김학송 씨이며, 한국 국적자는 김정욱, 김국기 목사와 최춘길 선교사, 고현철 씨 등 한국 국적 탈북민도 포함돼 있다.

한국교회는 이들의 석방을 위한 기도회 및 구명운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경기도 성남의 모 교회는 전 교인이 매일 밤 중국에 억류된 기독교계 인사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기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제 정부는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석방 및 송환을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한국교회는 세계 교회와 함께 이들의 석방과 귀환을 위해 더욱 기도에 힘써야겠다. 북한은 억류된 인사들을 즉각 석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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