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발생 7년… 월드비전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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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발생 7년… 월드비전이 함께한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03.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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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 캠페인 ‘아이엠(I AM)’ 런칭
▲ 월드비전이 지난 15일 청계광장에서 시리아 내전 발생 7주년을 맞아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 캠페인 '아이엠'런칭 행사를 가졌다.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양호승, 이하 울드비전)이 지난 15일 청계광장에서 시리아 내전 발생 7주년을 맞아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 캠페인 ‘아이엠(I AM)’ 런칭 행사를 가졌다.

아이엠(I AM) 캠페인은 2011년 3월 15일 시작된 시리아 내전 발생 7주년을 맞아 분쟁피해지역 아동이 겪고 있는 어려운 삶의 실상을 알리고, 난민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목)진행된 기념행사에는 월드비전 참여본부 김준호 본부장, 월드비전 김혜자 친선대사, 시리아 시민대표 압둘와합씨, 신목초등학교 6학년 학생 26명, 월드비전 지도밖행군단 대학생 단원 등이 참석해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캠페인을 지지하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난민 아동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의 문구를 작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알레포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을 형상화한 1.7m 높이의 대형 곰인형이 공개되는 한편 분쟁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진행되는 등 분쟁피해지역 아동 이슈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리아 시민 대표 압둘와합씨는“7년째 계속되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가족과 친구들을 잃었다”며 “시리아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내일이라는 희망이 자랄 수 있도록 시리아를 응원하고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참여본부 김준호 본부장은 “끔찍한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유조차 모르는 아이들”이라며 “분쟁피해지역 아동들이 폭력과 착취, 학대와 방임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어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 캠페인 ‘아이엠(I AM)’은 ‘I AM A CHILD’(나는 어른들이 만든 분쟁으로 고통 받는 아이입니다), ‘I AM NOT A CHILD’(나는 불편한 진실에 용기 있게 행동하는 어른입니다)라는 두 가지 컨셉으로 진행된다. 월드비전은 2021년까지 영상, SNS 프로모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난민 아동의 삶을 알리는 동시에 많은 어른들이 난민 아동 이슈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길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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