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장신 ‘개교 1백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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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장신 ‘개교 1백주년’
  • 승인 2001.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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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 5월 15일 마포삼열선교사 자택에서 시작된 평양의 ‘장로회신학교’가 개교 1백주년을 맞이했다. 장로회신학교의 역사적 전통성과 명맥을 사상적으로 이어받은 총신대와 장신대는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학술행사, 기념행사, 문화행사, 동문회행사 등 여러가지 행사를 마련해 놓고 있다.

총신대학교(총장:김의원)는 5월에 1백주년 기념예배와 학술세미나를 비롯하여 모든 동문들이 참석하는 한마당 축제를 사당동과 양지캠퍼스에서 연다. 또 10월에는 국제학술세미나를 통해 세계 속의 총신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월에는 총신의 어제와 오늘의 유물과 정신을 후손에게 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타임캡슐을 매설할 계획이다. 이 타임캡슐에는 개교 당시의 교재와 노트북, 학술 논문 등을 담아 총신의 어제와 오늘을 기념하게 된다.
한편 총신대는 개교 1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양지캠퍼스에‘총신대학교 1백주년 기념 예배당’을 지난해 4월 착공, 오는 10월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고용수)는 개교 백주년을 맞아 ‘장신 비전 21세기’를 지난 92년 수립, 세계적 신학대학으로서의 위상정립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비전 21세기는 올해까지를 도약의 단계로 설정, 교수요원의 확보와 관리 운영체제의 합리화와 체계화, LAN망의 구축과 전산화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이며, 도약단계에서 이루어진 실적들을 국내·세계 교회와 민족들과 나눌 수 있는 역량을 실현,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라는 장기 발전목표를 2006년까지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장신대는 백주년 기념행사로 오는 14일 세계교회 협력센터 준공예배를 드리게 되며 동문 초청의 날, 대학원생 연구논문 발표회, 평양에서 광나루까지 사진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15일에는 감사예배와 함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지난 1백년을 돌아보면서 지구촌 중심의 신학교로 도약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세와 21세기의 신학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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