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잊혀져가는 독립투사들의 사상과 시를 음악으로 들어볼 수 있는 음반이 발매됐다. 소프라노 임청화 교수(백석대 문화예술학부)가 최근 독립운동가와 민족사상가들의 시를 노래로 담아 ‘못다부른 님의노래’ 음반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평소 국가관이 투철한 그는 전 세계 무대에서 우리 가곡(K-Classic)을 홍보하며 알리는 문화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16년 이태리와 뉴욕 카네기홀에서 초청받아 ‘Arirang Recital’을 개최할 정도로 다양한 문화활동에 나서고 있다.
3.1운동 백주년을 앞두고 발매된 임 교수의 이번 음반은 총칼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살신성인으로 투쟁했던 이 시대 잊혀져가는 독립투사를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임 교수는 ‘나의힘이되신여호와여’, ‘나의찬미’, ‘꽃씨’(작곡:임긍수), ‘무궁화아리랑’(작곡:정덕기), ‘망양정’(작곡:최현석), ‘촛불’(작곡:신귀복), ‘내사랑망초여’ 등의 음반을 발매한 바 있다.
한편 임 교수는 숙명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최고학부 전문연주자과정을 한국인 1호로 수석 졸업했다.
24회 국내외 독창회를 개최, 1000여회가 넘는 국내외협연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자랑스런 한국인 문화대사, 3.1운동 UN/유네스코 등재 기념재단 1호 홍보대사, K-Classic세계화 운영위원회 총감독으로 차세대를 위한 프로젝트를 펼치며, 음악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는 사명자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덴보쉬국제콩쿨 로얄콘서트 대상, 대한민국예술문화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도전한국인 최다기록 음반녹음 대상 외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