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개헌추진"...'바른개헌국민연합'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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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개헌추진"...'바른개헌국민연합' 창립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3.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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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대표 김승규, 정성진, 최대권 추대 ... 지난 8일 총회 개최
▲ 바른개헌국민연합이 지난 8일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총회에서는 상임대표에 김승규 전 법무부장관,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 서울대 최대권 명예교수를 추대했다.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와 함께 동시에 실시될 헌법 개헌 국민투표를 앞두고, 올바른 개헌의 방향성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바른개헌국민연합’이 공식 출범했다.

바른개헌국민연합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예장 대신총회 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정관을 채택하고, 상임대표에 전 법무부장관 김승규 변호사,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 헌법학자 최대권 서울대 명예교수를 추대했다.

김승규 변호사는 “헌법을 바꾸는 것은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중심이 돼 추진되는 것이 맞다. 올바른 방향으로 개헌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나설 수밖에 없었다”며 “특히 국회 개헌특위 개헌안에는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부정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점 등이 큰 문제”라고 전했다.

정성진 목사는 “대통령이 좌회전하고 있고 보수정당은 무너졌으며 교회들은 개교회주의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온전히 하나님 나라와 조국을 위해 일하는 분들과 함께하면서 보고 배우며 참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공동대표로 추대된 퍼스트코리아 상임대표 박경배 목사는 “교회가 움직이지 않으면 나라가 어지러워질 수밖에 없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바른개헌국민연합’은 “국민들에게 개헌에 관한 바른 정보를 전달하면서 바른 개헌을 위한 방향을 제시해 진정한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핸 개헌이 달성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정관에 반영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서는 법무법인 로고스 임천영 변호사와 법무법인 저스티스 지영준 변호사가 국회 개헌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한 개헌안에 대해 설명하고 자유주의와 시장경제 질서 훼손, 동성애 합법화 우려 등 문제점들에 대해 지적했다.

국회 개헌특위는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활동했으며,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10명, 자유한국당 10명, 바른미래당 4명, 정의당 1명씩을 추천돼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이름으로 다시 조직돼 활동 중이다.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가 실시되기 위해서는 개헌안이 마련된 이후 국회 결의를 거쳐 5월 25일까지 국민투표 공고가 발표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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