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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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함으로
  • 유충국 목사
  • 승인 2018.03.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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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국 목사/제자교회

아이어코카 (Lido Anthony Iacocca)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온갖 장벽을 무너뜨리면서 회생 불능의 크라이슬러사를 일으켰다.

1978년부터 1982년까지 35억 달러에 달하던 누적 적자가 1983년에 7억1백만 달러의 수익을 내는 흑자 기업으로 바뀌었다.

1990년까지 갚아야 했던 정부에 대한 12억 달러의 부채도 바로 갚았다. 그렇게 영웅적인 인물이던 그가 1992년에 8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회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작가 김준범은 ‘위기를 극복한 세계의 경영인들’ 이라는 저서에서 그를 이렇게 평가하였다. 아이어코카는 그 어느 경영자도 경험하지 못한 박수갈채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게 되자, 경영의 비결로 강조하던 제품의 질, 사람의 중요성, 수익성에 대한 관리보다 인기 관리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전 세계를 다니면서 인기에 연연하다가 절체절명의 과제인 신제품 개발을 10년이나 미루었다. 클라이슬러의 노조 문제보다 재정적자를 더 걱정했다. 한 마디로 아이어코카의 몰락은 위기 관리자에서 인기 관리자로 변신한 결과이다.

외치에 집중하다가 내치가 몰락해 버린 것이다. 병든 자신과 회사를 몰랐다. 강건하지 못하였기에 험한 산지 앞에서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 것이다.

여호수아 14장 11절을 보면 갈렙은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때나 지금이나 같다는 놀라운 고백을 하였다. 즉 45년 전 젊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건강이 그대로 보존되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강건함은 하나님 은혜이기도 하지만 내가 관리를 잘해야 하는 것이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

갈렙은 나이가 85세의 늙은 나이지만, 육체적인 건강도, 영력은 어느 젊은이 못지않았다. 아니 다른 젊은이들도 감히 망설이던 그 땅을, 헤브론을, 나가서 정복하였던 것이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다. 주님의 일도 영적, 육적 건강이 없으면 할 수가 없다.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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