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주 가정예배
상태바
3월 첫째주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18.02.27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요일 / 흥왕하게 하는 사람 / 느헤미야 2:1~10 / 찬송: 365장

박항서 감독은 동남아시아 무대에서도 그저 그랬던 베트남을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 올려 일약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는 축구를 통해 베트남을 흥왕하게 한 사람이었습니다.

본문에도 흥왕하게 하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느헤미야입니다. 느헤미야는 고국에서 온 친척을 통해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은 불탔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 때 느헤미야는 자기 민족의 아픔을 보고 슬퍼하며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금식했습니다. 하나님이야말로 역사를 주관하시며 나라를 망하게도 하시고 흥하게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하십니다.

그러나 그는 기도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위에 자신을 드리는 헌신을 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왕의 술 관원 보다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일을 위해 모든 것을 기꺼이 희생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희생하는 사람이 나라나 교회를 흥왕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언제나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흥왕하게 하는 사람이 됩시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도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흥왕하게 하는 자의 삶을 살 수 있게 하옵소서.

박선원 목사 / 평화교회

 

화요일 / 인생에 대한 세 가지 질문 / 전도서 3:18~21 / 찬송: 484장

인생에 대해 근본적인 세 가지 질문을 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인간은 어디에서 왔는가?”하는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온 것인가. 우연히 생겨난 것인가? 아닙니다. 모든 인생은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창1:27). 인간은 동물과 달리 인격적인 존재요, 지적인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은 인격적이고 지적인 분일 것입니다.

또 하나는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하는 것입니다. 삶의 의미와 목적의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 부분에서 길을 잃고 방황합니다.

인간은 목적 없이 사는 존재가 아니요, 무의미한 존재도 아닙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위해 살다가 그분께로 가는 분명한 목적과 의미를 가진 존재입니다(갈2:20).

마지막으로 “인간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종말에 관한 문제입니다. 사람이 죽은 후에는 영원한 삶이 기다립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요14:2-3). 지금 이 땅에서의 삶은 그때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인생은 한없이 덧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알게 하시려고 본문에서 짐승과 사람을 비교하게 하셨습니다. 짐승이 태어나서 죽는 것처럼 사람도 누구나 죽습니다. 결국 흙으로 돌아가 사라진다면 그 인생이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앞에 확실한 답을 가지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내가 어디서 왔으며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지 깨닫고 하나님만을 소망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김자종 목사 / 열리는교회

 

수요일 / 너희는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 / 사도행전 1:4~5 / 찬송: 151장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 두 가지 명령을 하셨는데 첫 명령은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기다리라고 했습니까?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돈 벌고, 성공하고, 자식 잘 키우는 일에 관심이 많지만 주님은 먼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면 모든 축복을 덧입혀 주신다고 하셨습니다(마 6:33).

하나님 나라에 크게 헌신하겠다는 꿈과 희망을 가지면 생각만 해도 마음이 들뜨고 힘이 솟습니다. 그 꿈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인내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다림의 기간은 기도로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결국 인내의 기도가 희망의 산실입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어렵다고 해도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기도하는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어느 나라보다 기도하는 사람이 많은 한 미래는 우리의 것입니다. 부모가 눈물의 기도로 키운 자녀도 잠시 방황할 수 있지만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상황이 어려워도 너무 염려하거나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기도하며 잠잠히 때를 기다리면 됩니다.

은혜는 기도하며 고요한 마음으로 기다릴 때 임합니다. 정말 참기 힘들어 못 견디겠으면 주님의 갈보리 십자가를 생각하고, 또한 부족한 나에 대해 끈질기게 참고 계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이 사순절기간, 조용한 기다림의 주인공이 됩시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과 때를 기다리며 교회를 세워가게 하소서.

최종환 목사 / 송천교회

 

목요일 / 반드시 일어날 일들 / 요한계시록 1:1~8 / 찬송: 216장

우리는 미래에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 알지못합니다. 지금과 같은 불안한 시대에 하나님께서 사도요한에게 장차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성경은 장차 일어날 일에 대해 경고하십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곧 일어날 일을 알 수 있고 또한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알리기 원하셨습니다. 이 세대는 우리를 현혹하지만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여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성도는 부활의 영광을 기억하며 고난을 넉넉히 이깁니다. 성도들에게 밀려오는 고난의 쓰나미에도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놀라운 은혜와 평강을 누려야 합니다. 성도의 은혜와 평강의 기원은 부활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당하는 고난은 장차 누릴 영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셋째,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날을 소망하여야 합니다. 소아시아 일곱 교회를 위로하는 핵심은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지금은 교회가 비록 수많은 핍박과 고난으로 애곡하지만 그 날에 악한 원수들은 다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 가운데 구원자와 심판자로 오실 때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면 세상을 이길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성경 66권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믿고 살아가게 하소서.

김종명 목사 / 제주평안교회

 

금요일 / 양(羊)처럼 살자 / 시편 100:1~5 / 찬송: 570장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자요 우리는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羊)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양이라고 하셨기에, 우리는 각자가 양처럼 살아야 됩니다.

양은 어느 정도 덩치가 있지만 사실 먹이사슬에서는 최하위의 동물입니다. 어쩌다 가시덤불에 걸리거나 웅덩이에 빠지면 절대로 혼자의 힘으로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양에게는 반드시 두 가지가 필요한데 한 가지는 목장 안에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양이 목장 안에 있지 않으면 양의 목숨은 맹수의 것이 되고 맙니다. 목장은 교회로서 성도는 반드시 교회에 소속되어 그 울타리 안에 있어야지만 살 수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양은 반드시 목동 가까이 있어야 안전할 수 있습니다. 목동은 한 손에 막대기로 맹수를 물리치며 다른 한 손엔 지팡이가 있어 혹 양이 구덩이에 빠지거나 가시덤불에 걸렸을 때 목동은 지팡이의 굽어진 곳에 걸어 구해내기 때문입니다.

양인 성도는 목동인 목회자와 가까이, 그리고 친밀하게 살 때,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반드시 교회에 소속되고 또 목사님과 가까이 하여 하나님이 기르시는 양으로서 보호받으며 성장해 나가길 부탁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성도들이 목장인 교회 속에 거하면서 목동의 보호 속에 신앙생활 잘 하게 하옵소서.

황규식 목사 / 수지산성교회

 

토요일 / 주님이 기뻐하는 교회와 성도 / 사도행전 2:42-47 / 찬송: 435장

주님은 교회를 통해서 자신의 뜻을 이 땅에서 나타내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는 교회는 어떠한 모습의 교회일까요?

첫째로.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와 성도가 되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 영광받기 원하시며 예배 가운데 임하셔서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시며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말씀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말씀의 역사와 기도하는 성도들이 많을수록 살아있는 예배를 드릴 수가 있습니다.

둘째로. 성도들의 진정한 교제가 이루어지는 교회와 성도가 되라하십니다. 초대교회는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진정한 교제의 삶이 이루어졌던 교회와 성도였습니다. 하나님께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고 그 분이 주시는 은혜를 받고 힘을 얻었다면 그 힘을 성도들에게 함께 나눌 수 있는 교제의 삶이 중요합니다.

셋째로. 이웃을 섬길 수 있는 교회와 성도가 되라하십니다. 예루살렘 교회와 성도는 교회 밖의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는 교회와 성도였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들의 교제의 삶이 연약한 이웃들을 섬기는 모습들로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교회는 성도들을 영적인 군사들로 양육해서 세상 사람들 속에 들어가 섬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교회가 예배가 살아있고, 성도들의 진정한 교제가 이루어지며, 이웃을 섬기는 교회되게 하소서.

이용덕 목사 / 광은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