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치유’로 새신자 정착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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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치유’로 새신자 정착시켜라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8.02.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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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 지난 22일 ‘심리치유상담 목회 성장세미나’

“부부 폭력과 갈등, 자녀들의 탈선, 우울증과 조울증, 자아 상실 등 인간관계의 고통은 어린 시절 겪었던 내면의 고통에서 비롯됩니다. 지금은 이런 내면의 상처 치유를 통해 개인과 가정을 회복시키는 가정회복운동이 전개돼야 할 때입니다. 행복한 개인, 행복한 가정이 교회와 나라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2일 인천 행복으로가는교회에서 열린 ‘심리치유상담 목회 성장세미나’에서 최귀석 목사는 내면의 상처 치유를 통한 개인과 가정의 회복을 강조했다. 아내와 아들과 딸, 이렇게 세 명의 교인으로 교회를 개척해 마음 치유로 새신자를 80% 이상 정착시킨 것은 물론, 개척 2년 만에 6층 규모의 예배당을 건축해 5년 만에 대성전 복층을 모두 채운 성장의 원동력이었기 때문이다.

최 목사는 전도와 교회 성장의 비결을 궁금해하는 참석자들에게 무엇보다 “예수를 믿으면 행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마음 밭이 병들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의 씨앗이 심기지 않고, 머리에서는 받아들여도 가슴에서 수용하지 않아 행복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예수를 믿으면 말씀에 이끌리고 순종하면서 우리의 내면을 수시로 들여다 봐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 최귀석 목사는 전도와 교회 성장의 비결을 궁금해하는 참석자들에게 무엇보다 “예수를 믿으면 행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런 이유로 최 목사는 “욕심과 욕망이 나를 속인다. 내 안의 상처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혼동하게 하고, 우리를 망가뜨리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마음 밭이 엉클어지면 믿음생활을 하지 못하고 설교를 들어도 삶의 열매 맺는 것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지적한다. 결국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고 해결돼야 이것이 개인적인 삶의 변화로, 그리고 전도와 교회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말이었다.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의 책임과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래서 “크리스천들은 세상에서 빛을 비추고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사랑이고 배려이며 섬김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섬김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최 목사는 전도에 대한 생각도 털어놓았다. “요즘 전도가 안 된다고 말하는데, 아니다. 잘 된다. 방법이 잘못 됐고 방향 선정이 잘못 됐기 때문”이라면서 목회자들의 전도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요청했다. 그리고 내면의 상처 치유를 통한 개인과 가정의 회복이 교인을 성숙시키고 교회를 성장시키는 새로운 전도와 교회 성장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 목사는 치유와 전도, 교회의 성장은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하나의 프레임으로 자연스러운 결과로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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