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로 전하는 복음, “우리가 웃을 수 있는 이유!”
상태바
광고로 전하는 복음, “우리가 웃을 수 있는 이유!”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8.02.22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음의전함, 세계 6대주에 복음전파…전도의 새 패러다임 제시

길거리 전도와 복음책자를 통한 복음전도가 더 이상 효과적인 복음전도 수단이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를 통한 복음광고로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단체의 활동이 주목된다. 과거에는 개인과 개인의 만남을 통한 전도가 일반화되었다면, 이제는 미디어를 활용한 전도방식이 새로운 전도의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복음의전함(이사장:고정민 장로)은 현대인들이 하루 일과 속에 ‘알게 모르게’ 셀 수 없이 많이 접하는 광고 안에 복음메시지를 담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고 있다. 기존의 기독교인들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복음 메시지를 한 장의 포스터나 스크린에 압축해 광고함으로써 복음이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복음의전함은 지난 2016년부터 전 세계 6대주의 대도시에서 광고매체로 복음을 전하는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오는 4월에는 4번째 대륙 유럽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복음광고를 전한다.(사진제공=복음의전함)

특히 기독교매체가 아닌, 일반대중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일반 광고매체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누구나 선입견 없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복음전파의 귀한 통로가 되고 있다.

세계 방방곡곡에 하나님을 광고하다

복음의전함은 지난 2016년부터 전 세계 6대주의 대도시에서 광고매체로 복음을 전하는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관광객 등의 유동인구가 많은 전 세계 6대주(북아메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유럽·아프리카·남아메리카)의 대표도시에 복음광고를 진행해왔다.

2016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1차 광고를 시작으로, 2차 태국 방콕(2017년 5월), 3차 호주와 뉴질랜드(2017년 9~10월)에서 복음광고를 진행했으며, 오는 3월에는 4번째 대륙 유럽에서 복음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음광고’는 공간과 종교적인 제약을 이유로 선교가 금지된 나라에서도 광고는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시와 관광지에 복음광고를 게재함으로써 단시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전도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복음광고가 게재된 곳에서는 현지 한인교회와 교회협의회와 연계해 성도들이 대규모 거리전도를 벌이며 다국어로 번역된 복음전도지를 활용해 전도활동에 나선다. 이를 통해 복음의전함은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 전도지 10여만 부를 배포했다.

지난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은 “국내와 다른 광고 분위기현장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마음을 참 많이 졸였다. 하지만 복음광고를 통해 미국 뉴욕과 뉴저지 인근의 20여개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40여 년의 이민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연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감사를 고백했다.

그는 또한 “이후로 진행된 대륙들마다 첫 광고게재의 경험과 시행착오가 큰 도움이 되었기에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이 잘 진행될 수 있었다”며, “특히 6차 캠페인지역인 남아메리카(브라질 상파울루 예정)에서 사역이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은 낯선 시도로 처음에는 모두에게 인정받기 쉽지 않았지만 점차 지역마다 참여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도 이 같은 시도에 참여하는 다양한 교회와 단체가 늘어나고 있다.

▲ 복음의전함은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에 이어 오는 5월부터 전국의 7대 주요도시에서 복음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를 앞두고 지난 21일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는 4월 1일 부활절을 앞두고 복음의전함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해주던 유럽대륙에 복음광고를 전파한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광고가 게재되며, 유럽 광고모델에는 공민지(전 2NE1 멤버), 소향(CCM 가수), 박지헌(전 V.O.S 멤버)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전도지는 영어․독일어․이슬람어로 번역돼 배포된다.

대한민국 전국 7대 도시를 전도한다

복음의전함은 올해 국내에서 본격적인 광고선교 캠페인 ‘대한민국을 전도하다’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앞서 복음의전함은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대형마트의 카트, 국내 주요 일간지 등 다양한 광고매체를 활용해 복음을 전해왔다. 세계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전국 7개 지역 주요 도시에서 복음광고를 게재하며, 지역교계와 연합해 거리전도를 펼치며 보다 실제적인 광고선교 캠페인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오는 5월 대한민국의 제2대 대도시인 부산광역시를 시작으로 △전라권(광주) △충청권(대전) △강원권(강릉) △제주권(제주) △경기권(인천) △대한민국 수도(서울)로 이어진다. 특히 부산은 국내에서도 복음화율이 저조한 지역으로 지역 내 1800여 개의 교회가 하나되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광고선교 캠페인은 부산시를 영적으로 성장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