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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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셋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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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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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집안의 탕자 / 누가복음 15:11~32 / 찬송: 527장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종교는 기독교뿐입니다. 아버지라고 부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대답은 간단합니다. 하나님이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요1:12). 믿는 순간 아들의 권세가 주어지고 내주 하시는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두 아들이 있었는데, 둘째 아들이 독립을 요구하며 부모의 가슴에 큰 상처를 남기고 아버지의 품을 떠났던 아들이 거지가 되어 아버지 집에 돌아온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둘째 아들은 거지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너무너무 기뻐서 소를 잡고 동네 사람들을 부르고 하인들을 시켜서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형이 기뻐하지 않았고 노했으며 집에 들어가길 거절했습니다(28절).

집안의 탕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집안의 탕자인 이유는 아버지의 마음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동생이 집 나간 후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애타는 아버지의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떻습니까? 첫째 아들과 같이 교회 안에 있으면서도 주님이 기뻐하시고 주님이 아파하는 것, 주님의 관심사가 내 관심사가 되는지요? 내 자존심과 내 작은 이익 때문에 무시되고 있지는 않는지요? 우리는 이제 아버지의 기쁨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교회 안에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박경배 목사 / 송촌장로교회

 

 

화요일 /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 누가복음 23:23~25 / 찬송: 151장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땅에 오신 만왕의 왕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십자가의 길이라도 외면하지 않고 순종하셨습니다.

당대에 가장 공정한 법 적용의 권위를 자랑하는 로마의 총독 빌라도는 예수님께 사형의 혐의 없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판관으로서 제대로 법 적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빌라도는 법관의 본분은 아랑곳 하지 않고 군중들의 함성에 압도되어 무죄한 자는 사형의 자리에 내어주고 온갖 범법한 자는 석방하는 최악의 판결을 하였습니다.

나의 마음은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의 소리에 흔들리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거룩한 소리에 오롯이 순종하는가? 스스로 자문해 봅니다. 실제로 사람들의 소리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사람의 소리는 그 만큼 현실적이고 눈앞에 닥친 거대한 파도처럼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소리는 망하게 하는 소리입니다.

실제로 빌라도는 로마로 소환되어 파면 당하고 정신분열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역사는 증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에서 부활하여 승리하셨고 오늘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이 땅에 오셔서 고난의 길을 가신 예수님의 순종을 따르게 하소서.

고혁성 목사 / 염광교회

 

 

수요일 / 예배가 먼저다 / 요한복음 4:20~24 / 찬송: 9장

예배는 하나님이 나를 찾아 주셨으매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것이고, 내가 하나님께 나아가서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통하여 우리를 만나 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를 드리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드려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배하는 장소가 강조되었다면 예수님은 예배하는 자의 마음이 더 중요한 것을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기 때문에 예배하는 자들은 영적인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롬 12:1).

구약에서 예배하는 장소에서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양과 소를 잡아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신약은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말하는 영적인 예배로서 자신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나의 몸과 마음과 시간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찾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합니까? 먼저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나는 하나님이 찾는 예배자입니까? 먼저 하나님이 찾는 예배자로 살아간다면 하나님은 나를 위대한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우리 모든 성도들이 주님이 찾는 예배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규환 목사 / 목양교회

 

 

목요일 / 배움 / 마태복음 11:28~30 / 찬송: 455장

성경에서 제자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순종으로 삶 전체를 드리는 사람입니다(롬6:16). 교실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자체가 배움입니다. 제자들은 뒤좇으며 전인격을 본받으려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모두 예수님의 제자인 것이 사실입니다. 스승이 제자를 사랑하는 것이지만, 제자 또한 스승을 사랑해야 합니다. 제자는 스승에게 순종하여 사랑하고, 배움으로 순수하고 강하고 고상하게 스승을 닮아야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멍에’는, 은유적으로 율법을 가리킵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멍에는 무겁습니다(마23:4). 예수님의 멍에는 가볍고 쉽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같이 져야할 짐을 두고 말만합니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무거운 짐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만 지웁니다. 우리들이 져야할 멍에를 예수님은 쉽고 가볍게 혼자 지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사랑받기를 원하지만,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 받을만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고 사랑받으려면, 온유하고 겸손한 예수님을 배워야합니다. 짐을 가볍게 지는 방법은, 사람이나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마음이 주님과 같이 온유하고 겸손하여 무슨 짐이든 쉽고 가볍게 지게 하소서!

최두길 목사 / 아름다운미션교회

 

 

금요일 / 정체성을 확고히 하라 / 베드로전서 2:9~10 / 찬송: 436장

세상이 만들어준 내가 있고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내가 있습니다. 세상이 만들어준 나는 지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고후5:17). 그리스도 밖에 있었을 때는 죄 가운데 있었고 하나님의 약속도 없었고 하나님의 백성도 아니었지만 이제는 그리스도로 죄용서 받아 의롭게 되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엡2:12~13)(벧전2:10).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 할 존재로 지음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후 마귀를 따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귀한 자라는 사실을 잊어버린 채 방탕과 육체의 욕망과 썩어질 세상 것만 탐닉하다가 멸망할 천한 자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무너진 자존심과 존귀함을 회복시켜 주시고 하늘의 은혜를 받으며 사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축복받은 사람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죄와 저주와 사망과 마귀에 속해 있었던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라는 정체성으로 확고히 가져야 할 뿐 아니라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벧전2:9).

 

•오늘의 기도

죄와 사망 가운데 속한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한용준 목사 / 의정부성만교회

 

 

토요일 / 끝까지 하나님만 붙잡아라 / 역대하 16:1~6 / 찬송: 324장

오늘은 분열왕국 남 유다의 3번째 왕을 지낸 아사 왕(BC 913-873)에 관한 말씀입니다. 아사 왕은 그의 고조인 솔로몬과 일면 유사성을 가진 인물입니다. 41년 동안 왕으로 있으면서 초기에는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했던 그가 노년에 불신앙의 길을 가고 말았습니다.

아사 왕 36년에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예루살렘에서 8km떨어진 ‘라마’를 요새화하기 시작했습니다(1절). 얼른 보면 아사의 외교가 매우 지혜로워 보이지만, 하나님을 버렸을 뿐 아니라 이방 왕 밴하닷을 찾아간 것은 하나님 앞에 어리석은 짓이었습니다(9절).

실수한 아사 왕을 하나님은 단번에 버리지 않으시고 선견자 하나니를 보내셔서 그의 죄를 책망하셨습니다(대하16:7~9). 하지만 그는 어리석게도 선견자를 옥에 가뒀으며 동조자들을 박해했습니다(10절).

지혜로운 사람은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실수한 후에 실수를 인정하고 돌이키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아사의 잘못에 대하여 질병으로 물으셨을 때도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고 의원만 찾았습니다(12절). 인생의 성패는 우리가 누구의 손에 붙들렸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잡을 것을 잡으십시오. 그리고 혹시 잘못 잡았다면 그것을 과감하게 놓고 하나님을 붙잡고 믿음으로 승리하고 복된 삶을 삽시다.

 

•오늘의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며, 복된 삶을 살게 하소서.

강동열 목사 / 순천화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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