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노인들과 함께 하는 떡국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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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노인들과 함께 하는 떡국 나눔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02.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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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인기독신우회·CBMC, 동자동 노인들과 명절 행사
▲ 떡국을 전달하는 전국노인기독신우회 대표회장 이강호 목사(오른쪽 첫번째)

설 명절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한 소외된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졌다.

전국노인기독신우회(대표회장:이강호 목사)와 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이승율, CBMC)는 지난 14일 동자동 쪽방촌 초입 새꿈어린이공원에서 500여 명의 노숙인과 주민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했다.

이날 식사는 명절 분위기를 더해 줄 떡국과 밥, 불고기와 김치가 풍성하게 준비됐으며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도와줄 내의와 양말 선물도 함께 제공됐다.

전국노인기독신우회 대표회장 이강호 목사(푸른초장교회)는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많은 관심이 필요한 분들이 노인 계층”이라며 “떡국을 대접하는 모든 분들에게 새해 생명과 영성이 함께하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굿가이즈 선교단의 섹소폰 앙상블로 시작된 행사는 남수연 권사가 수화찬양, 이춘봉 전도사가 국악찬양으로 식전 무대를 꾸몄고 이강호 목사가 ‘온유한 자가 받는 복’을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상임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진 장로와 전 CBMC 중앙회장 두상달 장로가 환영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식사 나눔에는 10년 동안 무료급식을 이어온 전국노인·노숙인 사랑연합회 회원들과 장충교회 등 지역교회 성도들이 동참했다.

장충교회에서 참여한 한 성도는 “쪽방촌 주민들과 노숙인들이 설 명절만이라도 따뜻하고 풍성한 식사를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며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를 통해 이들에게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노인기독신우회는 노인계층의 행복한 삶 추구와 복지 증진, 복음화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 창립됐다.

이번 명절 떡국 나눔 등 봉사와 더불어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통해 노인들의 신앙생활을 지원하고 있으며 노인 선교를 위한 공동주거시설 운영, 의료선교선박 운영, 교육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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