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인턴십, 강릉하키센터 등에서 실무교육 후 구슬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백석대학교 재학생 130여명이 파견돼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일대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백석대학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방송인 OBS 요청으로 지난 여름부터 각종 교육 및 훈련 등을 진행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BTS(Broadcast Traning Program) 인턴십’에 총 93명의 재학생을 파견했다.
인턴십 참여학생은 해외에서 방문한 OBS 실무자 면접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평창 국제방송센터(IBC) 등에서 카메라, 오디오, 각종 방송 관련 실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 활동 중이다.
스포츠과학부 소속 재학생 40여 명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강릉하키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릉하키센터 내에서 봉사교육을 받은 후, 각자 맡은 직무 아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스포츠과학부 레저스포츠산업전공 4학년 강연준 씨(남·25)는 “역사적인 순간, 역사적인 장소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인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행사가 잡음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현지에서 소감을 전해왔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오늘 이 순간을 만들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개막식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치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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